엄마들의 두 번째 명함

오롯이 혼자서 독립할 수 있는 용기

by 커리어 아티스트

어제 했던 zoom 미팅은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


내년에 참여하게 된 프로젝트 중 하나인데,

대부분이 자녀를 둔 엄마들로 처음 가진 소개 시간이었다.

사실 온라인 프로젝트는 여러 번 해왔던 터라 익숙할 법도 한데 이번에는 특히 기대가 된다.


평소에 엄마들의 커리어, 성장. 두 번째 명함 등등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데

비슷한 생각을 가진 엄마들이, 그것도 한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 걸쳐서 글로벌하게

같은 주제에 대해 고민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공동 프로젝트를 한다는 사실이 무척 재미있어 보였다.


성장하는 커리어 개발, 워킹맘으로서 느끼는 육아와 커리어에 대한 세미나에 참석한 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일을 하면서 끊임없이 느끼는 이 주제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자극받고 계속해서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항상 영어로만 된 모임만 나가다가 이번엔 한국어로 소통하는 모임이라 반가웠다.


알고 보니 나 외에는 참여자분들이 곧 직장소속이 없이 1인 기업으로 독립하시거나,

아니면 독립을 준비하시는 분이 대부분이라고 하셨다.

진심 다들 너무 대단하신 분인 것 같았고 정말 보통 용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직장이 없이 오롯이 나만의 브랜드로 무엇인가를 시작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용기와 결단력을 필요로 하는지, 너무 잘 알기에.


사업하는 사람들을 동경하고 부러워하지만, 결코 만만치않은 여정임을 알기에

솔직히 나는 직장을 내려놓고 뭔가를 시도할만한 용기는 아직 없다.

어딘가에 소속되어서 일하는 안정감이 좋고,

아직까진 직장에서 배우고 싶은 것도 많기 때문이다.


물론 아이들을 생각하면 아이들과 함께 보낼 시간에 직장에 있어서

그 부분이 아쉽긴 하지만, 사실 그렇다고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있어도 계속 놀아주는 것도 아니라는-_-;

직장을 다니면서 할 수 있는 현실적인 것들에 대해서 관심이 더 많은 편인데

혼자서 독립해서 일하시는 분들로부터 배우는 점도 왠지 많을 것 같다.


멋진 분들과 함께 할 내년의 프로젝트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