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술력을 가진 싱가포르 화장품

싱가포르 화장품 사업가 기사를 읽고

by 커리어 아티스트

오늘은 여성의 날이다.


여성의 날 특집기사들 중에 싱가포르 여성 사업가들을 소개하는 흥미로운 기사를 보았다.


25살의 싱가포리언 화장품 사업가 Xenia Wong, 그녀는 서울에 위치한 정샘물 아카데미에서 메이크업 유학 경험도 있었는데 한국 여성들의 아름다움은 다름 아닌 피부관리에 있었던 것을 깨닫고 직접 스킨케어 라인을 런칭했다고 한다. Sigi Skin이라는 이름의 화장품이었는데 나는 솔직히 처음 들어본 브랜드였다.


한국에 있는 화장품 랩에 컨택해서 좋은 원료의 제품으로 된 스킨케어 제품들을 하나씩 천천히 런칭했고

지금은 그녀의 제품을 메간 마클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도 사용한다고 홍보했다. 아무래도 셀렙 아티스트가 사용한다는 것이 마케팅 메세지 중 핵심이 아니었을까 싶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화장품 사업을 시작한 그녀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역시 사업이란 실행력이 아닐까란 생각도 들었고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화장품 OEM업체를 찾아다닌 노력도 쉽지 않았을텐데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립스틱 라인 런칭을 한 싱가포르 화장품 스타트업을 도운 적이 있었다.

그때도 역시 사장님은 싱가포리언이었고 제품을 만드는 공장은 한국 기술력을 가진 제품이었다.

런칭할 때만 하더라도 먹어도 안전한 립스틱이다라는 메세지를 갖고 로컬 마켓에 구독시스템으로 마케팅했지만, 수많은 화장품들 사이에서 확실하게 포지셔닝 하기는 조금 무리였던 것 같다.


한국인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동남아 시장에서는 한국의 뷰티업계에 대해서, 화장품의 기술력에 대해서 신뢰하는 로컬사람들을 볼 때면 뿌듯하기도 하다. 그런데 이걸 직접 아이템화해서 사업으로 가져간다는 것은 역시 차별화된 마케팅이 관건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이미 세상에 나온 화장품들은 너무 많고, 그중에서 굳이 이 화장품을 선택할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분명한 색깔을 가진 제품이 아니라면 그저 그런 one of them이 될 가능성이 높기에...


비지니스 마인드를 가진 로컬 아티스트 / 사업가들이 한국 기술력을 가진 제품을 싱가포르 로컬 화장품으로 브랜딩을 하는 부분이 흥미로웠던 기사였다.


https://cnalifestyle.channelnewsasia.com/style/singaporean-skincare-sigi-skin-founder-xenia-wong-14286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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