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뷰티 Summit 참석해보기

뷰티 관련 사업가들이 모인 자리

by 커리어 아티스트


싱가포르에서 열린 Beauty Summit 초대장을 친구가 선물해줘서 함께 가본 행사였다.


뷰티에 관련된 사람들, 예를 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 헤어 디자이너, 네일 아티스트, 화장품 업계 종사자, 스타 유튜버, 파워블로거 등등이 모인 자리였다.

일본에서 오셨다는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올해 메이크업 트렌드를 예고하며 메이크업 시연도 해주셨는데, 영어 통역사가 나와서 그분의 일본어 설명을 영어로 통역해주었다. 싱가포르는 일본 문화를 매우 선호하고 약간 동경(?)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그래서인지 몰라도 일본의 유행하는 화장, 헤어스타일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 일본은 항상 앞서가고 선진화된 문화라는 인상을 갖고 있는 듯하다. 예전에 일본 출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원데이 클래스를 한 적이 있었는데, 하루 수업료가 굉장히 비쌌음에도 불구하고 신청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던 기억이 난다.


이윽고, 엄청 짙은 화장을 하고 범상치 않은 의상으로 나타난 싱가포르의 인플루언서들이 행사장에 속속 등장했다. 거의 연예인급인 듯 주위를 엄청 의식하면서 돌아다니던데, 그분들의 사진을 찍느라 정신없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솔직히 싱가포르 연예인도 누가 누군지 잘 모르겠는 나로선 인플루언서라고 알리가 없으니, 별로 관심은 가지 않았다. 인플루언서와의 기념촬영 부스도 따로 마련되어있었는데, 사람들로 붐비는 걸 보면서 인기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라는 것만 실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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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바로 싱가포르 뷰티업계 여성 CEO들이 패널리스트로 나온 부분이었다.

다른 세션들도 괜찮았지만 성공 스토리가 나온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How to be successful as global beauty entrepreneurs, 글로벌 뷰티 사업가로 어떻게 성공해야 할까 라는 흥미로운 주제였다.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기초화장품을 제조한다는 SKIN INC라는 스킨케어 브랜드 창업자, 싱가포르의 자라나 망고와 같은 패스트패션 브랜드를 꿈꾸며 탄생한 Love, Bonito 창업가, 피부과 의사 출신인데 본인만의 에스테틱 브랜드 화장품을 론칭하신 분도 나와서 패널리스트 토크 형태로 진행되었다. 싱가포르에서 나름 성공한 분들이 한꺼번에 나와서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공통된 주장이 있었다.


절대로 완벽한 때를 기다리지 말고 일단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그러고보면 한국이나 싱가포르나, 아니 세계 어느 곳이나 창업을 하는 사람들은 도전정신이 뛰어난 것 같다. 사업이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일단 시도해보는 행동력의 차이인 듯 하다.

그리고 롤모델을 찾으려고 애쓰지 말고 스스로가 롤모델 / 멘토가 되라고 했다. 우리 모두는 한 명 한 명 개개인의 장점 (뷰티/재능)이 각각 다르고 특별한 존재이기에,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또한 사업할 때 비즈니스 컨설팅이나 회계 쪽을 확실히 해두는 것도 중요한데, 싱가포르 정부에서 프리랜서나 자영업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부처가 있으므로 이를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친구 덕분에 참여해 본 자리였는데, 가끔은 이렇게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신선한 자극이 된다. 뭔가 다른 세계를 경험해보는 것 같기도 하고, 이미 성공한 사람들의 스토리를 통해 앞으로 내가 하고싶은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보게 되는 계기도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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