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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동현 팀장 Feb 24. 2023

취준생들 중 2%만이 내게 들려주는 정답


팀장님......
저 죄송한데, 다른 취준생들도 
팀장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답변하나요?


요 며칠, 저와 함께 컨설팅을 진행하는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지속적으로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답변하였습니다.


ㅎㅎㅎㅎ 아니요. 저는 취준생이 이렇게 답변하는 경우를 거의 보지 못했어요. 굳이 꼽는다면 1~2% 정도? 그러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저처럼 답변하라는 것이 아니라, 저처럼 생각을 해보라는 뜻에서 말씀드린 거예요.



하지만, 당신이 정말 빠르게 취업을 하고 싶다면, 정말 취업의 본질이 무엇인지 깨닫고 싶다면 저와 함께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해준 답변처럼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들이 채용하고 싶어하는 인재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 글을 보고 당신을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인간 뭐야. 나는 생각없이 준비한다는 거야 뭐야. 
나도 생각할줄 알거든요 아저씨?
������


이렇게 생각했다면, 제가 제대로 어그로를 끈 셈입니다.


제가 당신이 어떻게 생각해야지 단번에 취업을 할 수 있을지, 어떻게 생각해야지 연봉이 1억 이상을 받을 수 있을지를 이 글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아래 서술할 사례들은 전부 실제 저와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있었던 사례들이며, 이름은 전부 가명입니다.)




Case A. 화학과 출신으로 건설사에 취업한 상훈씨



먼저 Case A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참고로 제가 설명하는 내용이 너무 고차원적으로 들릴 수 있으니 첫 사례는 당신의 뇌를 말랑말랑하게 해주기 위해서, 조금 쉬운 사례로 준비해봐습니다. 


상훈씨는 건설사를 목표로 하는 친구였습니다. 더 정확히는 대형건설사의 PM(Proejct Manager)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죠. 이 친구는 무의식 글쓰기를 통해서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의 이야기를 아래와 같은 식으로 기재하였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때 원하는 학교에 가기에는 턱없이 성적이 부족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그래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 야자를 하면서 평균 5~6등급의 성적을 모두 올리기보다는 한 두 과목에 집중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 이를 통해 결국 화학이라는 과목에서 1등급을 맞았고, 화학과로의 진학을 결심하게 됐다. (···) 원하는 목표를 이루려면 그만큼의 대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 이 친구가 작성한 내용이 지극히 평범한 내용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구나 학창 시절에 모의고사 등급을 올리기 위해서 고군분투한 경험이 있을테니 말이죠. 특히 고3 시절이라면 말이죠. 


당신이 평범한 취준생이라면 이런 성장 과정이 해당하는 이야기가 어떻게 취업에 도움이 되는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평범한 취준생의 머릿속에는 제가 하드 스킬이라고 표현하는 '스펙, 스펙, 스펙'만 가득차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와 같은 채용담당자들의 관점은 다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 본인이 어떤 것을 배웠는지를 체크합니다. 하드 스킬뿐만 아니라 소프트 스킬적인 관점까지 고려해서 말이죠. 


만약 면접장에서 채용담당자가 다음과 같이 질문을 한다면 어떻게 답변하실 것인가요?



학창시절 이야기를 기재해주셨는데, 
이때 정확히 어떤 것을 배우신 것인가요?


제가 만나본 98%의 취준생들은 다음과 같이 답변합니다.


저는 모든 것을 열심히 하기보다는 일의 우선순위를 가려서 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A사에 입사해서 우선순위의 입각해서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직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당신이 이 답변을 100점이라고 생각하고 답변했다면, 당신은 아직 직장인이 될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당신이 직장인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당신이 깨달은 교훈을 어떻게 당신의 직무와 연결할 수 있을지, 즉 프레이밍을 해야 합니다. 


저는 상훈씨에게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일의 우선순위를 가려서한다고 말하는 것은 분명히 좋은 이야기에요. 애초에 직장에서도 모든 일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채용담당자는 상훈씨를 직무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할거예요. 왜냐하면 거의 대부분의 취준생들이 이런 식으로 막연하게 이야기를 하거든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보는 것은 어떠세요? 

예를 들어, 상훈씨가 현재 건설사에 입사하고 싶어하니까, 건설 프로젝트를 맡게 될 경우에 어떤 우선순위를 고려해야하는지를 고민하는 거예요. 

상훈씨는 건설 프로젝트를 하면서 딱 한 가지만 선택하라고 하면 어떤 업무를 선택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다음과 같은 예시를 들려주었죠.



앞으로 상훈씨가 어떤 업무를 맡으실지 모르겠지만, 건설공사 관리자로 근무하게 된다면 엄청나게 많은 업무를 맡으실 거예요.

구체적으로는 공정을 스케쥴링 하는 업무, 도면을 체크하는 업무, 인원을 투입하는 업무, 자재를 운반한 장비를 투입하는 업무 등 수백 가지가 넘는 일들을 해야 할 수도 있죠. 너무 많은 일들 속에서 저는 우선순위를 당연히 고려해야 할 거예요. 그러니까, 상훈씨가 엔지니어들을 믿고 위임할 수 있는 업무는 위임하고, 상훈씨가 처리하지 않으면 안될 일들을 분류해야 한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상훈씨는 인력과 관련된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어요. 인력과 관련된 사고가 나면 프로젝트를 완성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높아질 수 있거든요. 이런 식으로 어떤 업무의 리스크가 가장 높은지를 생각하면서 업무의 우선순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어쩌면 이 글을 읽고, 이렇게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팀장님이니까 가능한 것 아니냐는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네, 아닙니다. 저희가 제공하는 직무분석 툴만 활용하신다면, 이 정도로 수준으로 생각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저 당신이 이렇게 생각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신이 그동안 그저 학점과 자격증과 토익 점수와 직무 관련 강의를 수강하는 것에 초점을 뒀기 때문입니다. 



Case B. 4년제 대학을 자퇴하고 대기업 석유화학 회사에 입사한 훈씨




이번에 소개해 드릴 친구의 본명은 외자라서, 가명도 외자로 설정해봤습니다. ㅎㅎㅎ


이 친구는 특이한 이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신소재 공학을 전공하다가 4학년 1학기에 자퇴를 하고 2년제 대학에 입사를 해서 석유화학 기업을 준비중이었죠.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 이 친구가 이런 행동을 했던 것에 대한 리스크는 굉장히 많습니다. 


먼저 4년제가 아니라 2년제 대학을 졸업했다는 점, 나이 26살에 자퇴를 하고 28살에 졸업을 했다는 점은 분명히 일반적으로 늦은 것이라는 점, 그렇다고 2년제 대학에서 학점이 좋았던 것은 아니라는 점. 


만약 당신이 일반적인 취준생이라면, 그리고 훈씨도 저와 처음 이야기를 나눌 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팀장님. 당연하게도 이런 이력은 숨겨야겠죠? 제가 그래도 학점이 별로긴 했는데요, 직무 관련 자격증을 6개나 취득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어필할 수 있을까요?


땡, 땡, 땡입니다. 


채용담당자들은 오히려 당신이 숨겨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이력을 선호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졸업을 앞두고 학교를 자퇴했다는 것은, 자신의 전공이 정말 자신과 맞지 않았다는 뜻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고, 결국 이를 통해서 자신이 선택한 직무와 자신이 선택한 회사에서 정말 오래도록 일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 대문에 저는 훈씨에게 무의식 글쓰기를 진행하면서 자신이 왜 자퇴했는지에 대해서 가감없이 고민해보라고 했습니다. 


당시 소재를 전공하면서 느꼈던 것은 답답함이었다. 
나랑 맞지 않았다. 재미가 없었다. (···) 그리고 미래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 
주변에서 생산직이 좋다고 추천해줬다. 나는 노동을 투입하면 바로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 나의 스타일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눈에 보이니까. (···)



여기서 어떻게 직무역량을 어필할 수 있을지가 눈에 보이시나요?


아직까지 당신의 머릿속에 스펙만 가득차다면, 면접관의 다음과 같은 질문에 아래와 같이 답변할 수 있습니다. 



Q. 학교를 자퇴/편입하셨는데, 왜 그러신 것인가요?

A. 제가 전공하던 소재는 저와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저는 오랜 고민 끝에 석유화학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적성에 맞겠다는 판단이 들었고, 그래서 B사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어떠세요? 괜찮아 보이시나요?


위의 예시도 Case A.사례처럼 막연하며 추상적이며 일반적인 누구나 말할 수 있는 답변입니다. 저 답변 속에는 개인적인 이야기가 하나도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도대체 왜 생산직인지, 왜 석유화학 회사인지에 대한 내용도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훈씨가 저에게 처음 제출한 면접 스크립트는 저런 식이었습니다. 저와 함께 컨설팅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래서 저는 훈씨에서 다음과 같이 생각해볼 것을 주문하였습니다. 


음, 분명히 좋은 답변이에요. 하지만 이렇게 막연하게 말씀하시면 채용담당자는 자신의 선택에 후회를 하거나, 혹은 극단적으로 부모님이나 주변 지인들이 그냥 편하게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해서 지원한 것 아닌가? 라는 의심을 할 수 있어요.

제가 지속적으로 강조드렸듯이, 채용담당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하드 스킬도, 소프트 스킬도 아니에요. 훈씨의 지원동기죠. 그래서 지원동기를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임팩트있게 전달해주셔야 해요.


저와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고 나온 훈씨의 지원동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4년제 대학을 자퇴한 이유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소재를 다루는 소재공학이 저의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에 생산직을 선택하기로 한 것은 미래의 두려움에 도망치듯이 결정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C사에서 인턴을 하면서 깨달은 것은 두려움에 도망치듯이 결정한 것이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좋은 결정이었다는 것입니다. 우선 노력을 투입하면 확실하게 가시적인 성과가 눈에 보인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으며, 단순히 노동을 투입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노동의 효율성을 증가시킴으로써 비용을 줄일 수 있을지, 그리고 제품의 품질을 높일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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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C. 아르바이트 경험만으로 중견기업 인사팀에 합격한 소희씨



저와 함께 컨설팅을 진행하는 분들의 70%가 이공계쪽이다보니, 앞의 두 예시가 모두 이공계쪽이었네요. 


그래서 오해하실 수도 있지만, 제가 이 글에서 설명하는 내용은 문과생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문과생들이 기를 수 있는 직무역량은 이공계생들에 비해서 모호하고 추상적이기 때문이죠. 


어쨌든, 문과생의 예시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사례는 학부생때 일본어, 더 정확히는 일어일문학과를 나와서 3학년때 부라부랴 취업을 위해서 경영학을 부전공한, 문과생들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만한 대학 생활을 보낸 소희씨의 이야기입니다. 


소희씨는 인사직무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인사직무가 사람을 관리한다는 것만 알았지,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역량을 키워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도가 현저히 부족했습니다. 


소희씨는 저와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HR의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키워나갔지만, 기업에게 제시할 객관적인 역량의 근거가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소희씨는 중견기업의 인사팀으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죠.


어떻게 그랬을까요?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소희씨가 면접장에서 말했던 경험과 답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소희씨는 경험이 전무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취준생들이 생각하는 퀄리티 있는 경험은 전무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취준생들은 인턴 경험이나 공모전 경험을 으뜸으로 치고, 알바나 봉사활동 경험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객관적인 시각에서 인턴 경험과 공모전 경험을 많이 한 친구가 직무와 상관없는 알바나 봉사활동을 한 친구보다 일을 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팩트입니다. 하지만 채용담당자는 대부분의 취준생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흑백논리에 입각한 사고를 하지 않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했다면,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해서 어떤 교훈을 얻었으며, 그것을 어떻게 업무에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넓은 관점으로 바라봅니다. 


소희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소희씨는 아래처럼 기술한, 자신의 맥도날드 아르바이트 경험이 도대체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었습니다. 


점심시간에 주문이 많이 밀릴 것을 대비해서 감자튀김을 많이 튀겨놓았다. 한 손님이 불펴을 하기 시작했고, 나는 손님의 감자튀김을 새로 가져다주었다. (···)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이었다. 다른 손님들도 하나같이 자신의 감자튀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했다. (···) 이때 나는 일을 처리할 때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영향력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르바이트를 했다면 한번쯤 진상을 만나기 마련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대부분의 취준생들은 자신의 직무역량을 포장하기 위해서 면접장에서 이와 같은 식으로 답변을 합니다. 


저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고객들을 상대로 어떻게 응대해야 할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이런 경험을 토대로 배운 것처럼, 저는 늘 고객사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사가 원하는 니즈에 입각해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인재가 되겠습니다. 



거짓말을 보태지 않고, 정말 이런 식으로 본인의 아르바이트 경험을 어필하는 신입지원자들이 98%입니다. 


하지만 소희씨는 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눈 덕분에, 자신의 경험을 다른 관점으로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 소희가 현장에서 어떻게 어필했는지는 너무 오래되어서 소희씨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폐기를 해버리는 바람에 기억이 잘 나질 않지만, 얼마전 비슷한 관점으로 컨설팅을 해줘서 기억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인사담당자로서의 역량이 부족해보일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을 합니다. 그나마 관련있는 경영학도 전공이 아니라 부전공이라서 면접관님께서 어떤 점을 걱정하시는지 이해합니다. 하지만 자기소개서에 기재한 내용처럼 저는 똑같은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다른 아르바이트를 하였습니다.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배웠던 가장 큰 교훈은 내가 하는 일이 타인에게 어떤 영향력을 미칠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자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HR 직무에 적합한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HR 직무는 타인에게, 아니 타인을 넘어서 나와 함께하는 동료들과 어떻게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을지, 그것을 통해서 어떻게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자, 정리해보겠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3가지 사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Case A. 화학과 출신으로 건설사에 취업한 상훈씨
Case B. 4년제 대학을 자퇴하고 대기업 석유화학 회사에 입사한 훈씨
Case C. 아르바이트 경험만으로 중견기업 인사팀에 합격한 소희씨




제가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면접장에서 이와 같이 답변하는 많이 쳐줘봐야 2% 밖에 못봤습니다. 


하지만 그 2%들에게는 만점을 주었고, 그들의 진면목을 알아보지 못한 면접관들에게는 왜 그들을 채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들 전부는 채용이 되었죠.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당신이 이 정도 수준으로 답변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은 앞으로 험난한 직장생활을 헤쳐나가야만 하기 때문에, 항상 당신이 해온 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적용하고 어떻게 최대한의 생산성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 늘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디 이 글이, 당신의 생각의 물꼬를 트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careerners/222526246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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