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자신의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고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이 하나 있다. 성격이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결코 한쪽 면만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흔히 '단점'이라 부르는 것들의 뒷면을 들추어보면, 거기에는 반드시 그만큼의 '잠재력'이 숨어 있다.
불만이 많은가? 당신은 타고난 해결사일지 모른다
매사에 불평불만이 가득한 사람을 보면 우리는 '부정적'이라고 치부하곤 한다. 하지만 이들의 시선이 '문제'에 꽂혀 있다는 점에 주목해보자. 남들은 무심코 지나치는 사소한 결함을 누구보다 빠르게 포착한다는 뜻이다. 문제를 발견해야 해결도 할 수 있는 법. 부정적인 시각은 곧 예리한 문제 해결의 기회를 엿보는 강력한 레이더가 된다.
겁이 많은가? 당신은 누구보다 섬세한 전략가다
무언가를 시도하기 전에 두려움부터 느낀다면, 그건 당신이 비겁해서가 아니다. 남들보다 훨씬 예민한 안테나를 가지고 위협 요소를 간파해내고 있다는 증거다. 겁이 많다는 것은 뒤집어 말하면 늘 조심스럽고 신중하다는 뜻이다. 이 예민한 감각은 조직이 마주할 수 있는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최고의 능력을 발휘한다.
충동적인가? 당신은 거침없는 탐험가다
성격이 급하고 금방 실증을 내는 충동적인 성향인가? 남들은 당신을 끈기 없다고 비난할지 모르지만, 사실 당신은 누구보다 많은 경험치를 쌓고 있는 중이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데 주저함이 없는 그 에너지는, 고민만 하느라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이들이 절대 가질 수 없는 '실행력'이라는 이름의 무기다.
이처럼 성격은 철저히 이중적이다. 애초에 단일한 성격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심지어 사회적으로 비난받는 사이코패스조차, '공포와 불안을 느끼지 못한다'는 특성 덕분에 극한의 위기 상황에서 누구보다 침착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갖기도 한다.
당신이 그토록 지우고 싶어 하는 당신의 단점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단점에 어떤 프레임을 씌워 장점으로 변모시킬 것인가?
모든 것은 당신이 당신의 성격을 어떻게 정의하느냐, 즉 생각의 방향성에 달려 있다. 내 성격의 뒷면을 제대로 마주하는 순간, 단점은 비로소 나만의 고유한 재능으로 다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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