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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동현 팀장 Nov 12. 2021

일론 머스크가 말하는 직장에서 지켜야 할 3가지 모델


* 이 글은 일론 머스크가 직장에서 강조하는 규칙을 저만의 프레임을 재해석해서 풀어낸 칼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론 머스크의 행보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하고 눈살을 찌푸리기도 합니다.


우주 비행 산업에 혁신을 안겨다주고, 전기 자동차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신경과학의 혁명을 주도하는 기업가의 행보가 평범하면 오히려 이상하겠죠.


개인적으로 일론 머스크의 프레임을 존경하는 저는 그가 직장에서 어떤 원칙으로 직원들을 교육시킬까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직장에서 강조하는 8가지 내용을 제 프레임을 통해서 이 글에서 소개해보겠습니다.




1. 커뮤니케이션 오버헤드(Communication Overhead)



당신의 영어실력이 좀 된다면 커뮤니케이션 오버헤드라는 개념을 바로 이해하셨을 겁니다.


이 모델은 의사소통 간접비라는 뜻으로, 관료주의 체제에서 발생하는 의사소통의 필요성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서, "쓸데없는 미팅따위는 줄이자" 라는 개념인거죠.



일론 머스크는 2018년에 Jalopnik이라는 회사가 입수한 이메일에서 커뮤니케이션 오버헤드를 얼마나 싫어하는지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지나치게 과도한 미팅은 대기업들의 골칫거리입니다. 이런 미팅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질이 떨어지죠. 그러므로 미팅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한다는 확신이 없는 한, 미팅은 집어치웁시다.



2. 간결성의 원칙(The Principle of Simplicity)



저는 오컴의 면도날이라는 말을 선호합니다만, 언어적인 측면을 말할 때는 간결성의 원칙이라는 모델을 사용합니다.


왜냐하면 오컴의 면도날이라는 용어 자체도 간결성의 원칙에 위배되기 때문이죠.


이게 무슨 말이냐구요? 아래 머스크가 말한 내용을 보시면 이해되실 겁니다.



테슬라에서 축약어나 이해할 수 없는 용어를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부연 설명을 해야하는 용어는 의사소통을 방해합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테슬라에서 쓸데없는 용어를 암기하느라 시간낭비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이해되시죠?


당신이 철학이나 논리학과 같은 분야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오컴의 면도날'이라는 말을 듣고, 아! 이런 개념이구나 했을 겁니다. 하지만 일반인이라면 오컴의 면도날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구글링을 했을 겁니다.


하지만 '간결성의 원칙'이라는 말을 듣는다면 한 번에 직관적으로 '아, 이해하기 쉽고 간결하게 말하라는 거구나'라는 생각을 하셨을 겁니다.




3. 평범한 사람들의 규칙(Rule of Ordinary People)


평범한 사람들의 규칙이라는 모델은 제가 존경하는 마이클 거버라는 분의 모델입니다. 위대한 사업은 비범한 사람들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것이죠.


뉘앙스가 조금 다르기는 합니다만, 일론 머스크는 이 모델과 유사한 개념을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항상 상식(common sense)을 기준으로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회사 규칙'을 따르는 것이 명백하게 멍청한 짓이라면, 그 규칙은 바뀌어야 합니다.


일론 머스크는 이렇게 평범한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규칙이 아니라면, 그 규칙은 바뀌어야 한다고 말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일론 머스크가 직장에서 강조하는 규칙 3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1. 커뮤니케이션 오버헤드(Communication Overhead)
2. 간결성의 원칙(The Principle of Simplicity)
3. 평범한 사람들의 규칙(Rule of Ordinary People)




직장에서 지켜야 할 규칙




여기서 오해해자 말아야 할 것은 일론 머스크는 저와는 다른 방식으로 표현했다는 겁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1. 불필요한 큰 미팅을 버려라
2. 지나치게 자주 미팅을 갖지 말자.
3. 미팅과 상관없는 사람은 중간에 나가도 된다.
4. 전문용어를 피해라.
5. 의사소통은 직접적으로 하라.
6. 부서거치지 말고 의사소통하는 것을 허용하라.
7. 규칙이 아니라 논리를 따라라.



저는 이 내용을 '간결성의 원칙'에 입각해서 저만의 방식으로 3가지로 요약한 것입니다.


머스트그 어떤 의도로 이 말들을 했는지를 알고 싶다면 Elon Musk's work rules 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p.s. 전문가들의 조언을 항상 그대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당신이 지니고 있는 프레임으로 전문가의 조언을 해석해서 당신만의 것으로 재해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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