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동현 팀장 Feb 09. 2022

취업·이직, 목표를 낮출지 말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팀장님.
취업이 너무 힘들어요. ㅠㅠ
제가 기준을 조금 낮춰야 할까요?



많은 취준생분들이 제게 이런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내가 정말로 들어가고 싶어하는 기업에 들어가기는 당장 힘들기 때문에, 기준을 조금 낮춰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여깁니다.


이 생각은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일단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경험을 쌓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선택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던져봐야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내가 기준을 낮춘다면,
내가 정말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을까?


다시 말해서, 당신이 만약 기준을 낮춘다면, 당신이 원하던 회사가 아니라 원하지 않는 회사에 들어간다면, 당신은 반드시 열정적으로 일을 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열정적으로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은, 곧 제대로 된 경험을 쌓지 못한다는 뜻이고, 제대로 된 경험을 쌓지 못한다는 뜻은 결국 시간을 낭비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아니, 팀장님!
제 나이가 벌써 서른인데,
주위 사람들이 계속 늦는다고 하는데요...?



언제까지 주위 사람들의 말에 따라 당신의 인생을 결정할 것인가요?


아직도 수동적 프레임에 입각한 삶을 살아가고 계신가요? 언제부터 당신만의 능동적 프레임에 입각해서 당신만의 커리어를 만들어 나갈 것인가요?


https://smartstore.naver.com/careerners/products/5904239963






만약 당신이 기준을 낮춤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여전히 열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면, 기준을 낮추셔도 상관없습니다.


만약 당신이 기준을 낮춤에도 불구하고 10년 뒤에 당신이 할 일에 도움이 된다다면, 기준을 낮추셔도 상관없습니다.



만약 당신이 기준을 낮춤으로써 
당신이 일에 대한 열정까지 낮아져버린다면, 
당신은 기준을 낮춘다 할지라도
고용될 가능성이 그다지 크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요소들을 고려해서 기준을 낮출지 말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