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면접을 보면 피드백을 달래? 누가 시켜?

by 최성욱 팀장

제 아내가 어제 차안에서 물어본 질문입니다.

"요즘 면접을 보면 마지막 한마디나 질문있냐고 물어보면 면접 피드백을 달래, 누가 시켜?"


제 답변은 무었이었을까요?


"응 요즘 누가 시켜. 인터넷상에서 일부 강사들이 마지막 한마디나, 질문에 피드백을 요청하면 입사의지가 있어보이고 자기개발하는 사람 같아보인다고 프레임짜서 알려줘. 아주 우끼지? ㅋㅋㅋㅋ "

가 제 답입니다


제 아내는 오랫동안 평가역량 센터 컨설팅을 하던 인사 컨설턴트 출신입니다.

역량이라는 복잡다단한 이야기와 FIT을 단순한 몇마디 피드백으로 할 수 없다고 확신하고요.


FIT이 맞다고 느끼더라도 부족한 부분이 분명 있는게 모든 지원자인데...

오히려 저런 질문을 받으면 갑갑해 진다고 합니다.


진짜로 피드백을 원하는건지, 잘보이고 싶어서 저러는건지... 누가 시킨건지

다양한 생각이 든다네요.


호감보다는 거부감이 든다는거지요.


진정성보다는 "포장"에 집중하고.. 대화가 아닌 "자신의 평가"에만 집착한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저 답변도 앞에 면접이 순조롭게 이어져 인간적인 신뢰가 생겼을때 진실성 있게 받아들여지지 면접내내 준비된 답변만 하던 지원자가 저런질문까지 하면 "자기"를 보여주는 면접이 아닌 취업컨설턴트가 만들어준 "자신"이 아닌 "로봇"같은 비호감 모습을 보여주는 면접이 됩니다.


면접은 흐름이고 자신을 보여주는 과정입니다.


어떤 질문에 정답이 있는것처럼

어떤 짜여진걸로 하면 합격! 안하면 불합격!

이런 싸움이 아닙니다. 면접에 정답은 없습니다.


면접은 같이 일할 사람을 뽑는 "호감" 싸움이라는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런 호감은 경력직의 인간적인 신뢰가 있는 대화 이후에 만약 입사하게 된다면 부족한 Skill을 채우기 위한 질문으로는 좋으나.. 단순한 피드백 요청은 잘못하면 "내가 왜 떨어졌는지 알려줘"가 됩니다.


지원자들의 그 갑갑한 심정은 알겠으나... 역량을 그렇게 몇가지 범주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한가지 알수 있는건


면접관들 평가자들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본질.

대화가 잘되고, 핏이 맞고 한 친구들은 두세가지 질문하면 각이 나온다 입니다.


평소에 태도와 능력이 되 있는 사람은 두세마디만 나눠도 호감이 갑니다.


이를 잊지 마시기 바라며, 진정성 있는 면접, 대화같은 면접, 나에게 호감을 일으키는 면접은 무엇인지 본질에 대해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많이 아시겠지만 쌍팔년도 유행하던 비유법을 사용한 1분 자기소개는 거부감만 불러일으킵니다.

"저는 의자같은 사람입니다. 누구나 와서 쉴수 있고 블라블라"


저는 모의면접보다가도 저런 말이 나오면 바로 덮어버립니다. 어디서 또 20년전 스타일을 이야기하는구나...

너무나 촌스럽습니다. 자신의 이미지와 완벽하게 빵 터지지 않는 수준의 비유는 그냥 Old Style입니다.


(면접보러 줄줄이 들어와서 몇년전인가요. 누구는 의자, 누구는 식탁, 누구는 티비, 누구는 호랑이 -_-;;; 너무 별로였습니다. 요즘 좀 덜해지다가 코로나19이후 다시 취준생들이 커뮤니티나 넷상에 의존하다보니 수십년전 프레임이 다시 나오더군요.-_-)


저런 비유나 표현법에 매몰되지 말고 본인의 역량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십수년 직장생활을 한 면접관은 바보가 아닙니다.


비유법을 쓰고 뭔가 표현을 특이하게 하는 친구가 일을 잘하고 FIT이 맞는다는 편견따위는 없습니다.

자소서던 면접이던 본질과 자신의 "색"에 집중하십시요.


월요일 아침 잠이 안와 일찍깨서 그냥 인사부부 대화로 한마디.


- 최성욱 차장 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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