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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성욱 팀장 Jul 27. 2022

[낙서] 타인의 욕망이 내 욕망이 되는 시대...

코로나19로 일어난 선후배간, 동기간 단절....


요즘 뼈저리게 느낀다.

기존엔 분위기를 만들어 놓으면 선배와 후배, 그리고 동기들 간에 교감과 전수가 일어났다.


하지만, 지금은 20, 21, 22 학번들 모두...

오프라인에서의 교감이 거의 없다.


온라인상의 정보가 진리가 되는 시대다.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 속 "타인의 욕망"을 내 욕망으로 그냥 받아들이는...

그런 안타까운 판단이 일상화된 시대.


대학생활을 제대로 안해서인지...

아직도 세상을 모두 대입프레임으로 바라보는 대입에서 벗어나지 못한 3학년...(1,2학년은 물론이고)

인스타와 블로그, 미디어속 타인의 욕망이 표출되는 것만 보며, 그게 나의 욕망이 되는 학생들..

"나"는 사라지고.. 인터넷상 정보들이 그냥 진리가 되는 상황들..


그리고 코로나19가 가져온 가장 무서운 폐해... 정보의 스크리닝...


모든 정보는 몇글자로 압축되고, 어그로를 끌지 않으면 읽히지 않는다.

스크리닝이 기본이 된 정보습득법...


짧고 자극적이고, 초반에 때리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 전수가 없으니 매학기 진로취업 분위기를 새로 잡아야 하는 상황..


어렵고.. 어렵다.

6시 기상해서 컴앞에 앉아. 어제 하루종일 고민한 포인트를 갈무리 해본다.

정말 어렵고 어렵다..


기성세대인 내가 코로나세대를 이해하고 다가서려면 더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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