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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성욱 팀장 Aug 21. 2022

유튜브를 하게 된 이유(지상파 방송 무산)

제가 갑자기 유튜브를 하게 된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름의 초입 저를 어떻게 아시고 모 지상파 방송국 작가님이 연락이 왔습니다.


2023년 상반기에 진로와 취업관련 시리즈 강의 프로그램 예정인데,

기획단계 자문부터 시작해서 내년도 실제 방송때 강사까지 맡아주셨음 한다는 의뢰였지요.


그때 "아! 내가 가진 능력을 비록 비천하고 부족하지만 시장에서 찾고 있구나... 제가 일하는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나 정말 더 많은 학생들에게 제 노하우를 알려주고, 기술뿐 아니라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해줘야겠다" 싶었습니다.


덤으로 제가 일하는 대학교 교직원의 우수한 역량도 대외적으로 뽐낼겸 말이지요.


하지만. ㅠㅠ


몇주전 프로그램 자체가 엎어졌다고 작가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미디어 계통쪽 프로그램이라는게 여러 이유로 무산되는게 비일비재 하니 그럴 수 있구나 싶었지요.


그런데 그때 저 의뢰를 수락하며 설레였던 마음이 생각났습니다.

제가 왜 수락했는지 이유를 따져보고 결심했지요


"그래, 지상파가 아니어도 어때..그냥 내가 꾸미지는 못해도 컨텐츠 만으로 승부하는 걸 직접하면 되지"싶었습니다.


유튜브를 보는 분이 몇명이 되던 열심히 하고, 보는분들이 도움이 되면 그걸로 된거야 하고, 보수적인 조직이지만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다행히 방법을 찾아 학교에 보고를 하고 이렇게 시작하게 되었네요.


한번 사는 인생 그래도, 책으로도 유튜브로도 뭔가 세상의 청년들에게 도움이 됐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네요.


꿈을 이루기 위해 잠도 줄여가며 또 가봅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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