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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성욱 팀장 Aug 24. 2022

몸고장

지난 토요일부터 오늘까지...거의 쉬지 않고 해야할일을 하다보니

몸이 고장났습니다.


두통이 너무 심해서 뭘 할 수가 없네요.

열감도 있는데 열은 없고요.-_-;;;;


얼렁 마감해야하는 책은 참 갑갑하고, 회사일은 개강 준비로 정신이 1도 없고...

유튜브는 시작은 해야하니 시간을 잡아먹고..

그 와중에 토, 일, 월 매일 진행한 긴시간의 강의.. 강의 준비부터 강의까지 계속 긴장과 집중상태

오늘은 긴 상담만 두건, 수시 상담만 3건정도 한거 같네요...


계속 곤두서서 긴장하고 집중해서인지 두통이 심하고 몸에 힘이 없고

안색이 어두워진게 느껴져서... 무조건 하루 쉬어야 한다 싶었습니다.

릴렉스하고 이완하는게 필요한거죠.


그런데 정수기 소독날이 오늘이네요

7시 예약이라 서둘러 와서 소독을 하고 밥을 먹자마자


타이레놀+쌍화탕 조합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8시 30분 취침.-_-;;;


몸에 체력이 바닥난건지 바로 잠들었습니다.


그런데...(서프라이즈 버전 말투..)


12시에 깼습니다. 아놔. 두통은 여전히 좀 무겁지만 많이 나아졌네요.

쭉 아침까지 자고 싶은데.. 잠을 잘자는게 얼마나 복받은건지 매번 느낍니다.

(숙면 취한게 꽤 오래전인거 같습니다. 블로그에도 그날 남긴거 같아요)


오늘 오후는 휴가를 냈습니다.

바로 휴가라고 쉬는건 아니고요


단국대학교의 의뢰로 단국대 학생들을 상대로 강의를 합니다.

취업의 뼈대 관련해서 진행되는 강의입니다.


한때는 뭔 자존심인지 서강대 우리학교 학생외엔 강의를 안한다.

사회적 기업이나 기존에 관계가 있던 학교 말고는 안한다 라는 원칙이 있었는데요


올해부터 모두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우물안 개구리 보단, 더 늙고 강의 트렌드를 못쫓아가기 전에 제 능력을 외부로 펼치자 말이지요.

의뢰가 들어오면 시간만 허락한다면 모두 하자 생각입니다.


제가 교직원이 됐을때부터 품고 있던 말

"학교와의 이별을 함께 준비하는 사람. 청춘들에게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주고 싶은 사람."

이 말을 이룰수 있게 되었으면 합니다.


자다 깨서 영상 편집하고 개별 클립 세개 유튜브에 올리고 다시 자고 새벽에 일어나 다른 작업들 해야지 싶습니다.


파이팅! 2022년 저와 우리 모두!


아프지 맙시다. 몸도 맘도! 지칠때는 다 내려놓고 무조건 쉬어가기!!!

(며칠 쉰다고, 할일 미룬다고 큰일 안일어 납니다. 자신을 몰아치다 오히려 큰일납니다. 취준생뿐 아니라 저에게 하는 소리네요. ㅠㅠ)


- Joseph Choi 갓성욱 최성욱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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