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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성욱 팀장 Nov 18. 2022

노래를 찾는 사람들 2집

컨디션이 좀 회복된 금요일 아침 꿀차 타고 그간 밀린 유튜브 정리하고 키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전투적인 모드가 필요해서 대학 시절 즐겨 듣던 앨범을 틀었습니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 2집"인데요.


사실 저는 운동권 세대도 아니고 운동권출신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대학시절 동아리방에 가면 저 앨범이 자주 틀어져 있었어요.

저희 동아리는 거의 끝물이지만 PD계열(노동운동)이었다고 하더라구요.


노찾사 노래를 잘 듣다보면 결국 노동자인 우리에 대한 노래들이네요.


여전히 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저와 아내

그리고 그 노동자가 되기위해 애를 쓰는 우리 취준생들...


노동하는 사람들이 대우를 받고 소외된 사람들이 사랑받는 세상이 참 만들어지면 좋겠네요.


그래서인지 저희 동아리 출신들이 노동조합을 많이 합니다.

선배중엔 모 언론사 노동조합위원장 출신도 계시고,

지금 저도 서강대 직원 노동조합 사무국장(선출직)이고요.


수많은 조합원들이 투표를 통해 만들어준 자리인만큼

우리 대학의 소외된 직업 직원에 대한 소명을 통해

우리 직원 후배들이 당당하게 목소리 낼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 싶네요.


사실 교직원의 스테레오 타입의 이미지가 있잖아요.

철밥통, 꼰대, 규정에 박힌 꽉막힌 무식한 직원


교수와 학생사이에 끼인 존재..

참 여러가지 생각을 해봅니다.


얘기가 왜 이렇게 나온지 모르겠지만.

전투모드로 변환시키고 오늘 열심히 하루를 살아보렵니다.


여러분들도 앞으로 나아가야 할때 듣는 노래로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파이팅!!


2집 노래를 찾는 사람들아티스트노래를 찾는 사람들발매일198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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