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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성욱 팀장 May 09. 2024

면접의 핵심은!?

최근 면접시즌이 도래하고 있습니다. 

다음주면 삼성 GSAT결과와 함께 유일하게 남은 공채 기업인 삼성의 면접도 시작될 것으로 보이네요.


이번 시즌, 면접까지 가기도 너무나 힘든시기이지만 그럼에도 힘든 과정을 뚫고 면접까지 간 학생들이 겨우 잡은 한번의 면접 기회도 너무나 소중하기에 많이들 물어봅니다.


"팀장님 면접 어떻게 하면 붙을 수 있나요?" 

"이럴땐 어떻게 대답해야 합격할수 있나요?"


늘 이런 질문에 이렇게 답변드립니다.


"면접은 퀴즈쇼가 아니고, 정답도 없는 싸움이예요. 만약 면접에 정답이 있다고 이렇게 이야기하면 합격한다는 사람이 있으면 사기꾼입니다." 라고 말이지요. (그래서 면까몰이라는 유행어도 있지요)


그리고 핵심을 이야기 합니다.


"면접은 결국 호감싸움이고요. 소개팅과 같은 호감을 보고 나와 FIT을 맞춰보는 대화입니다. 면접관과 대화를 통해 나의 조직Fit, 직무Fit을 보여줘서 호감을 주는게 핵심이예요. 결국 호감을 주는 포인트를 "나"에게서 찾아야 합니다. 그 중심점을 "면접관"에게 두다보면 "나"를 잃어버리고 어디선가 정해준듯한 "정답자판기" 답변을 하다가 떨어지게 되요."


라고 말이지요.


최근 저런 어디선가 본듯한 면접 답변, 프레임, 답변이 너무나 많아졌습니다. 아마도 인터넷 세상의 짧은 면접 TIP이 판을 치다보니 그런거 같네요. 꼭 경계하시고요. TIP도 결국 본질을 알아야 내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결국 면접관의 입장 즉, 선발자의 관점으로 호감을 느끼는 포인트를 이해하는것 

바로 선발자의 관점을 역지사지로 이해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하는 강의 모든 곳에는(특히 소규모 프로그램에서는 꼭 들어갑니다) 선발자의 관점, 평가자의 관점이 되는 연습을 꼭 합니다. 


"동아리나 학회에서 새내기가 지원했을때 뽑고 싶은 지원자"

"팀플이나 프로젝트를 할때 같이하고 싶었던 학우"


이런 상상을 해보면 자연스레 어떤 사람들이 면접에서 호감을 주고, 합격 할 수 있는지 파악이 되거든요.


그리고 어차피 지식적인것, 이런건 그냥 인터넷에 5분만 검색하면 나오는 세상입니다. 지식(Knowledge)과 스킬(Skill)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태도(Attitude)와 소개팅과 같은 호감이라는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 눈여겨 볼 두번째 핵심은 모든 면접 준비 과정의 시작점은 "면접은 같이 일하고 싶은 캐릭터를 TO가 난 자리에 투영해보는 자리이다"라는것입니다.


특히 수시채용이 일반화 되면서 TO가 1명, 2명인 신입 Position이 많습니다. 대부분 TO난 부서의 과차장급들이 1차 면접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우리팀의 현재 상황(예. 꼼꼼한 캐릭터가 부족)에 빗대어 지원자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면접의 핵심은 "호감싸움", "자리와 회사에 FIT한지 여부를 체크하는 소개팅" 이라고 계속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 면접에서 떨어지더라도 너무 상심 하지 맙시다. FIT이 조금 달라 호감도가 좀 떨어진거니까요. 면접까지 갔다면 다른 스펙들은 충분하니(회사가 바보도 아니고 병풍세우려고 지원자를 면접까지 부르지는 않습니다) 차분하게 면접의 본질을 생각하면서 면접 기술을 연마하시기 바랍니다.


두가지 기억합시다. 최소한 신입채용은!!!!  

    면접은 퀴즈쇼가 아니라 소개팅과 같은 호감싸움이다

    자리와 회사에 FIT한지 여부를 체크하는 자리다  


그럼 오늘 저녁 3시간짜리 면접특강을 앞두고 오후출근 출근직전 10분짜리 글 하나 남깁니다.

(매일 해보려고 하네요)


지금까지 "최성욱의 취업톡" 최성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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