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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성욱 팀장 May 22. 2024

비판적 사고보다 흡성대법을!!

# 비판적 사고보다 흡성대법을!!


제가 중학교 다닐때 엄청나게 히트친 책이 있습니다. 바로 "영웅문"이라는 소설입니다

김용이라는 중국 유명 소설가의 작품입니다


김용의 소설을 찾아 읽다보니 소오강호라는 책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영화도 있습니다.)


무협지 답게 여러가지 기술이 나오는데 가장 눈에 띄는 기술이 "흡성대법"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상대방의 내공을 빼앗아 내것으로 만드는 기술"입니다.

특히 마교에서 많이 쓰는 기술이지요. 여러 무협지에서 차용되서 사용되는데요


진로던, 취업이던, 사회생활이던 이런 "흡성대법"이 정말 필요합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돈없고, 빽없고, 사설교육도 거의 안받다 보니(중고등학교때 단과학원 조금 다녔네요) 늘 배울 사람들을 주변에서 찾았습니다. 


그 습관이 성인이 되서도 생겨서요. 


수많은 인연들, 선배들, 후배들, 그리고 일하는 곳의 사람들 속에서 타인을 관찰하며 배울점을 캐치하고 수용성있게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물론 타고난 기질때문에 영원히 못배우는것들도 있지만요

(PPT 디자인 정말 못합니다. ㅠㅠ 영원히 풀지못할 숙제네요)


군대에서도 그랬네요. 

일병쯤 분대장 고참이 저를 부르더니 공부 좀 하라며 "안정효" 작가님의 영어공부법 책을 빌려주시더군요.

(지금 변호사가 되신 고참이세요)


책을 다 읽고 정말 그 고참처럼 살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고참처럼 귀에서 영어를 멀리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요. 각고의 노력끝에 귀를 뚫어내고 제대했습니다.

(고참은 항상 영어 방송 AFKN을 틀어놓고 살았습니다.)


그렇게 진로던, 취업이던, 사회생활이던, 타인의 모습과 말, 행동에서 "흡성대법"을 발휘해서 내것을 만드는건 중요합니다. 저처럼 강의나 상담을 하는 사람들은 "피드백"도 정말 중요하고요


100% 받아들일 필요는 없지만 반드시 받아들여야 하는것들을 잘 파악해서 더욱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저처럼 보수적인 조직에서 일을 하는것도 주변에 배울점이 너무 많습니다.

배울것 많은 선배 및 동료와, 그렇지 못한 선배 및 동료가 딱 보이거든요

(저희 조직은 양극화 되어 있습니다. 어느조직이나 그렇겠지만요)


"아! 저렇게 행동하면 절대 안되겠구나" 하면서 또 많은걸 배웁니다.


어느새부터인가, 인터넷 세상이 되면서 "비판적 사고"에만 길들여져 가는거 같습니다.


어떤 글을 보던, 행동이나 사안을 보던, 배울포인트, 받아들일 포인트를 보기보단 어떻게 해서든 트집을 잡고 깍아내리고 비판하며 잠시동안의 우월감에 도취되는거 같습니다.


또 그런 비판적인 행동을 통해 자신이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좋은 행동양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거 같습니다


화를 내려놓고, 비판을 그만하고 

(왜냐면 부정은 전염성도 강하고 부정의 늪에 빠지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어떤것에서든 내것으로 만들 것을 찾아내는 "흡성대법"을 발휘해보면 어떨까요?


저도 어제 받은 "서울장학재단" 이력서 자기소개서 강의 피드백을 보고 다시 한번 강의를 복기하면서 고칠점은 없었는지 돌아봅니다. (생각해보니 제 강의가 시간 제약으로 너무 빠르게 진행되고, 점프한 부분도 있었네요. 참 아쉽습니다. 더 심플하게 가다듬어야 겠네요)



오늘하루쯤 뭐든 내것으로 만들만한것을 관찰해보고 "흡성대법"을 발휘해서 남의 내공을 내것으로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아 "흡성대법"을 발휘하실때 TIP이라면 그런 느낀점들은 기록해놓아야 나중에 복기할수 있습니다 


이상 "최성욱의 취업톡" 운영하는 최성욱, 점심시간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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