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면접 1분 자기소개 - 어떻게 해야 하나요

면접 빈출 문항 1분 자기소개에 대해

by 최성욱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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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면접에 갔더니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하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정답은 없지만 그래도 쉽게 접근하는 법 알려드리겠습니다.


면접에 가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게 됩니다. 보통 들어가자마자 첫 질문으로 들어오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바로 다음과 같은 질문입니다.


1분간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OOO지원자분 간단히 본인을 소개해주세요


모 이런 종류의 질문이 바로 자기소개를 해보라는 질문이지요. 두 가지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바로 "면접"이라는 포인트와 "자기소개'라는 두 가지 포인트입니다.


"면접"이라는 관점에서 접근-구성과 태도에 대해


면접은 다대다, 다대일, 일대일 등 어떤 형태로든 면접관과 피 면접자가 얼굴을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글로 나를 표현하는 자리가 아니라 외적인 소통을 통해 나의 Tone& Manner와 이야기로 나를 각인시키고 호감을 불러일으켜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 이유로 면접과 가장 비슷한 상황은 바로 소개팅입니다.


그럼 소개팅에 나갔을 때 나를 소개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떠올려 봅시다.


소개팅에 나가서 저는 이런 사람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저는 OO대학교 OO학과이고요. 부모님은 무얼 하시고..... 주저리주저리" 말을 한다면 그 사람에게 임팩트도 없고 흔히들 속된 말로 설명충 같은 느낌이 들 겁니다.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건지 잘 안 들리는 거지요. 면접의 목적인 호감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면접용 "자기소개"를 말할 때는 너무 많은 자신의 속성을 보여주려고 하시는 건 피하셔야 합니다. 효과적이고 임팩트 있게 나의 속성 최대 두 개 정도를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너무 길지 않게 임팩트 있게 정리된 이야기를 할 때 전달력이 상승된다는 "면접"의 포인트를 생각하면서 구성해보시기 바랍니다. (보통 1분이라면 30~40초 정도 소개를 하시면 충분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면접관들은 깔끔한 단어로 정리된 결론을 먼저 듣기 원합니다.(이건 회사 생활하실 때도 상사분들은 결론부터를 외치십니다.) 그래서 구성은 두괄식으로 하셔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면접이라는 관점에서 1분 자기소개는 "두괄식으로 내 속성 두 개 정도 임팩트 있고, 기억에 남게 구성하며, 자신감 있고 소통하는 태도로 나를 소개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면접이기 때문에 본인의 속성에 대한 근거(경험 등)를 자기소개서처럼 길게 전달하기 힘드니 짧게 줄이거나 핵심만 말씀하셔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자기소개"라는 관점에서 접근 - 내용에 대해


위 이야기는 면접의 일반적인 관점이고요. 이제 말 그대로 자기소개라는 내용에 대한 관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말 그대로 1분 자기소개는 당신을 소개해보라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이미 서류 단계에서 자기소개서를 썼을 겁니다. 자기소개서 문항을 생각해봅시다. 어떤 이야기들이 있었나요? 대부분 나의 지원동기, 직무역량, 포부, 장단점 등 다양한 이야기들로 자신을 표현했을 겁니다.


면접에서 자기소개도 마찬가지입니다. 콘텐츠로 넣으셔야 할 정해진 내용은 없습니다. 지원동기, 직무역량, 태도, 캐릭터, 성격, 포부 어떤 이야기가 들어가도 괜찮습니다.


단, 위의 여러 속성 중 나를 보여줄 것을 고르실 때는 반드시 나의 Sales Point(무기)를 담은 차별화된 속성을 고르셔야 합니다.


면접은 철저한 피라미드의 상위를 차지해야 살아남는 싸움입니다. 이때 내가 선택되기 위해서는 경쟁자들과 차별화된 속성을 드러내야 기억에 남고 선택된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무기는 무얼까부터 고민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남들과 다른 지원동기가 있다면 지원동기로 자기소개 내용을 구성하시면 되고요. 경쟁자 대비 차별화되는 직무역량과 경험이 있다면 직무 관련 역량과 경험으로 구성을 하고, 경쟁자 대비 우위에 있는 성격이 있다면 성격이나 캐릭터도 괜찮습니다. 또한 차별화되는 포부가 있다면 포부로 구성해도 되는 것이지요.


결국 "1분 자기소개"의 내용은 철저하게 고민한 내 무기 한두 개로 구성하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무기를 표현할 때는 세련되고 잘 들리게 표현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선 내가 무기로 쓸 속성 한두 가지를 고르시고 이를 뒷받침할 스토리를 생각하시면서 1분 자기소개를 준비하십시오.


그리고 또 중요한 건 1분 자기소개는 말로 해야 되기 때문에 스크립트를 짜서 외우는 것보다. 입으로 말하면서 준비하십시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Tone&Manner를 통한 호감도도 중요하기에 반드시 거울을 보거나 연습하는 과정을 휴대폰으로 찍으면서 자세까지 잡고, 키워드와 구성을 머릿속에 떠올리고 말로 반복하면서 연습하셔야 합니다.


또한 최근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진정성입니다. 과하게 외운티가 나거나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나지 않는지, 혹은 누군가의 코칭을 받은 느낌이 나지 않는지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기소개를 할 때 본인이 말한 속성에 대한 꼬리 질문이 추가적으로 들어올 확률이 높습니다. 내가 말한 자기소개 내용과 연결되는 꼬리 질문이 무엇일지 상상하면서 꼬리 질문도 함께 준비하십시오.



면접에서 자기소개 질문에 대한 기타 답변


이제 1분 자기소개와 관련해서 많이 받는 추가 질문들입니다.



1) 실무진 면접과 임원 면접을 다른 내용으로 구성해야 하나요?


이건 정답이 없습니다.


보통 실무진들은 실제 그 일을 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직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선호하고, 임원진들은 나이가 더 있고 회사에 대한 로열티가 강한 집단이기 때문에 인성과 회사에 대한 로열티를 중시한다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일반화시킬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개별 면접관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지도한 학생들의 경우 실무진과 팀장급 면접에서 태도와 인성을 중시하는 면접관을 만나 인성에 관한 질문 위주로 받은 케이스도 있고요. 임원 면접에서 직무능력을 중시하는 해당 본부장에게 직무 질문만 받은 케이스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타깃 맞춤형보다는 자신의 차별화된 무기(Sales Point)를 생각해서 어필하는 게 더 면접 성공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자신의 무기가 인성이나 회사 로열티 적인 부분과 직무적인 측면 모두 있다면 다르게 구성하셔도 괜찮습니다.)


왜냐면 면접은 무난하면 무난하게 떨어지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중간만 가면 떨어집니다. 보통 면접 배수가 3:1~5:1 이기 때문에 차별화된 자신의 무기, 뽑아야 될 이유를 자기소개에서 보여주십시오.


또한, 면접관들은 면접교육을 받을 때 여러 가지 평가 요소를 모두 탐침(Probing)하게 훈련을 받습니다. 1분 자기소개만으로 결정되기보다는 전체 면접 질문을 통해 면접관들이 주로 보는 포인트를 검증당하게 되니, 1분 자기소개는 자신의 무기로 구성!!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2) 비유법 써야 하나요?


아닙니다. 작위적인 비유법은 정말 촌스럽습니다. 10년 전 취업 강사들이 많이 쓰던 방법인데요. 정말 뒤떨어진 느낌이 듭니다. "안녕하십니까 의자 같은 지원자 OO입니다. 의자는 편안하게 사람들의 쉴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고 높은 곳도 도달하게 도와주는 속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의자처럼 블라블라..." 듣기만 해도 촌스럽습니다.


저도 셀 수 없이 모의면접을 봤지만 이런 비유법을 듣는 순간 "어디서 뭔가 이상한 특강을 듣거나 코칭을 받았나."라는 생각부터 듭니다.


이런 비유법 자체가 당락을 좌우하지 않습니다. 비유를 잘하면 합격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거거든요. 회사의 면접관이 그렇게 허당이 아닙니다.


단, 비유법이 효과적인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외적인 이미지와 그 비유를 위한 대상이 너무나 일치할 경우. 그래서 딱 듣는 순간 빵 터질 수준일 때죠. 혹은 자신의 이름이 회사 이름과 같을 때처럼 극단적인 표현이 가능할 때는 비유법이나 이름을 강조하는 도입으로 면접관의 관심을 Hooking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Hooking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당락을 좌우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핵심은 나의 속성을 보여주는 것이 자기소개의 핵심이라는 거 잊지 마시고요. 작위적인 비유법에 매몰되기보다는 나의 어떤 차별화된 무기를 어떤 구성으로 잘 들리게 표현할지 고민하십시오.



3) 자기소개하는데 면접관들이 저를 보지 않아요. 어쩌지요.


네 그럴 수도 있습니다. 면접관마다 다르지만 바쁜 현업에서 면접장에 들어와 지원서도 검토 못한 분들은 자기소개를 시켜놓고 정신없이 지원서를 뒤적거리기도 하지요. 그래도 면접관들의 귀는 열려 있습니다. 우리 팀, 크게는 우리 회사의 신입을 뽑는 자리입니다. 책임감이 따를 수밖에 없는 자리입니다. 신경 쓰지 마시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여기까지 많은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면접에서 1분 자기소개 하기에 대한 TIP을 드렸습니다. 면접 참 어렵습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건, 면접은 "호감" 싸움이라는 거 잊지 마시고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신촌 모 대학에서 진로, 취업 담당하는 Jose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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