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취업] 수시채용 확대 시대 그 의미와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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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싸부부 Joseph Choi입니다
지난주 우리 취준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뉴스가 있었습니다 .
바로 SK그룹이 내년부터 전원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는 것이었지요.
이미 꽤 오래전부터 예견되었던 일입니다. SKT의 경우에는 정기공채와는 별도로 2년전부터 AI, 빅데이터등의 분야에서 신입을 포함한 수시채용을 오픈했었고요. 자기소개서 문항도 계열사별 별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수시채용을 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길래 그럴까요. 그 의미를 우선 살펴보고 대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수시채용을 실시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선 우리나라 채용의 모습 역사부터 봅시다.
과거 우리 나라 기업 채용에는 일본식 채용 문화가 존재했습니다. 단체로 공채를 하고 단체로 연수를 2~3개월간 받고, 직무는 그 이후 직무면담을 통해서 재배치하는 식이었지요.
그러다 보니 채용공고 자체도 직무 기술(Job Description)이 간단했습니다. "사무직, 행정직, 연구직, 행원" 이런식으로 말이지요.
저도 SK입사 당시 경영지원으로 지원해서 배치면담을 하고 SK아카데미에서 2달간의 그룹연수를 통해 SKMS등 기업가치를 몸에 익히고 1달간의 자사연수를 통해 배치된 기업에 대해 이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최근엔 어떻습니까? 시대의 흐름은 따라가기 힘들정도로 빨라졌습니다. 신입직원의 퇴사율도 높아졌습니다. 특히나 코로나19로 기업 내·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은 극대화 되었지요. 이런 상황에서 기업이 장기간의 신입연수와 1년정도의 투자기간을 가지려 할까요?
아닙니다. 최대한 빨리 연착륙해서 해당직무에서 성과(Performance)를 낼 사람을 원합니다.
이에 일본식 채용문화는 사라지고(최근 일본 현지 채용 문화도 여전히 에이전시 위주의 채용이지만 변화가 있습니다.) 미국식 직무 위주의 채용이 등장합니다. 최근 기업들의 JD(Job Description)를 보면 훨씬 자세해지고 세부직무 설명까지 나와 있습니다 . 직무를 세분화한 전문가 수준의 준비된 인재를 뽑는다는겁니다. 이는 경력은 당연하고요. 신입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의 "경영지원" 공고에서 몇년전엔 "인사"로 더 세분화되서 공고가 변했고요. 최근엔 "인사-보상/노사" 처럼 더 세분화된 직무 타겟 공고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더이상 대규모 공채보다는 소규모 수시채용이 중요한 시점이 도래 한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2019년 제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사화 된 적이 있습니다
* 아래 링크 참조
바로 그물형 채용(대규모 공채)에서 작살형 채용(직무별 수시채용)으로 변하는 추세라는거고요. 2년전 제가 예언한 인터뷰처럼 2021년 주요 그룹사 대부분이 수시채용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그럼 첫번째로 수시채용을 통해 기업관점에서의 의미부터 보겠습니다 .
- 대규모 공채 대비 비용 절감
- 인력계획상 필요한 인재 적시에 확보
- 직무별 세분화된 인재 확보를 통해 조기 성과 도출
- HR부서 위주에서 현직무자 위주의 채용으로 변화를 통해 실무에 맞는 검증된 인재 확보
* 이게 과하게 되면 바로 전환형인턴십의 확대라는 것까지 가게 됩니다.
이런 관점때문에 기업은 수시채용을 확대하고 수시채용으로의 변화를 고민하게 되는겁니다.
그럼 두번째로 이 수시채용의 확대는 기업 외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 대규모 공채 대비 채용인력의 감소. 직무별 TO는 1명~2명으로 축소(사기업 문과계통 직무의 경우)
(인력계획상 잉여인력 최소화)
- 만약 채용인력이 동일하거나 혹은 더 늘어난다고 해도 취업 체감난이도는 더 어려워 짐(직무 검증 강화)
- 채용과정에서 직무관련 검증 강화
- 작살형 채용으로 대학 소규모 Lab실 써치 등 기업내 사내 리쿠르터 및 추천 제도 등장
- 평생직장이 사라진 상황에서 직무별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인재가 필요하다는 메세지
그럼 마지막으로 우리 취업준비생 아니, 진로관점에서 어떻게 대비해야할까 결론이 도출 됩니다.
- 과거처럼 영어 잘하고 좋은 대학나오면 취업하는 시대는 끝
- 조기직무설정을 통한 직무준비 로드맵 필요 (늦어도 대학교 2학년까지는 확정 필요. 준비시간이 많이 필요함)
*제가 2년전 매일경제에서는 초중등과정부터 진로에 대한 직업관련 가치관 확정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 직무경험이 취업의 핵심 키워드로 등장
- 대학생활부터 해당 분야의 실력을 증명할 경험필요. 10년전 유행하던 Old한 국토 대장정, 동아리 활동만으로는 현재 시장을 뚫어낼 가능성이 낮아짐.
- 대학 저학년때부터 자신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하고 이를 기반으로한 철저한 지식, 기술, 태도, Spec, 경험, Mind 갖출 필요
- 극단적으로 적은 직무별 TO 1,2명을 뚫기위한 나만의 전문성, 멘탈, 무기 등을 준비
이렇습니다
진로에 고민하는 저학년 분들은 저희 인싸부부와 저 Joseph Choi가 쓴 진로와 취업관련 글들을 읽으시고 미리 준비하시고요. 저학년땐 저걸 어떻게 준비하지 싶으나,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하시면 됩니다. 저학년 분들에게는 시간이라는 변수가 충분히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취업에 고민하는 고학년 분들은 자신을 뒤돌아보고 해당 직무 인턴 등 직무경험이 있는지 자문하고 없다면 이에 대한 준비나, 이를 대체할 만한 경험을 쌓기 바랍니다. 이를 쌓은 후에 취업스킬(자소서, 면접, 인적성, AI면접)으로 넘어가거나 동시 진행해야합니다 .
이상으로 수시채용 기사에 심장 떨릴 청춘들에게 조금이라도 안심과 대책을 드리고자 써본 "수시채용 확대 시대 그 의미와 대비책" 이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by Joseph 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