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나누는 연습

20251010

Oct 10. 2025

[하루한끼 아동교육]

마음을 나누는 연습

아이들과 함께 하루 중 가장 즐거웠던 일을 그림일기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째 아이는 다이소에 갔던 모습을, 둘째 아이는 놀이터에서 놀았던 모습을 그려 가족들 앞에서 발표했습니다. 아이들은 그림을 설명하며 "이때가 제일 신났어!", "엄마가 웃어서 좋았어."라고 말하며 그때의 감정을 다시 떠올렸습니다. 행복했던 일을 말로 표현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과정을 통해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되었습니다. 이 경험 속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여 나누는 법, 그리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연습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루한끼 긍정심리]

회복탄력성의 정의

김주환 교수는 'resilience'라는 단어를 우리말로 '회복탄력성'이라 이름 붙여 국내에 소개한 인물이며, 회복탄력성을 '시련을 이겨내고 더 나은 나로 성장하는 힘'이라고 정의합니다. 단순히 불행을 견디는 인내심이 아니라,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성숙해지는 심리적 능력입니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힘든 일을 겪더라도 그 일을 자신의 성장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좌절 대신 배움의 기회로 전환합니다. 김주환 교수는 이 능력을 "마음 근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근육처럼 꾸준히 단련하면 누구나 강해질 수 있다는 뜻이죠. 즉, 회복탄력성은 타고나는 성격이 아니라 훈련과 습관을 통해 충분히 향상될 수 있는 능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