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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병호 Mar 04. 2022

박건 상병께

일에 대한 생각

박건 상병께


저는 올해로 36세가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예수를 믿고, 다니게 된 고향 교회는 경남 창원에 가포 교회입니다. 그곳에서 만난 청년부 조현성 목사님은 저의 신앙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입니다.


그 교회에서 2012년 새 친구 초청 메시지가 기억납니다. 모라토리움이라는 말을 알려주셨습니다. 청년의 시기는 지불유예 시기라 많은 경험을 하라, 다양한 경험을 하라는 말이었습니다.(이항무 담임목사님 설교였습니다.)


그 말은 저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었고, 다양한 경험을 시도하는 시기로 지난 10년 간 살게 해 주었습니다.


모라토리움,  지불유예의 시간. 그것은 청년의 시간을 의미합니다.


35세까지를  청년의 시기로 본다고 하던  친구 초청 메시지는 저로 하여금 청년 시기를 되돌아보게 하는 단어이자, 가포 교회를 떠나서도 저를 꾸준히 길잡이 역할을 해준 소중한 단어였습니다.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신수정 이라는 선생님의 글을 읽었는데, 크롬 볼츠 교수는 성공한 사람들을 조사해보니 계획한 대로 성공한 사람은 20%였고, 우연한 일로 성공에 도달한 사람이 80%였다고 합니다.


모라토리움 시기를 살고 있는 박건 상병님. 호기심, 낙관성, 끈기, 융통성, 위험 감수의 태도를 갖고 삶을 살다 보면 우연을 가장한 필연의 기회가 도달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제 막 그 시기를 지나는 제가 드리고 싶은 메시지입니다. 또 편지하겠습니다.


2022년 3월 4일 금요일

강병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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