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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병호 Feb 20. 2022

처음 약속

일에 대한 생각

프로젝트가 2 의뢰 습니다. 예상 비용은 400  정도 어요. 지인에게 함께 프로젝트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전체 비용의 50%나누기로 하고 시작했습니다. 프로젝트 2개가 마무리될 즈음, 예상 비용은 400 원이 아니라 800 원이 습니. 지인에게 돌아가야  몫이 예상보다 2배가 어요.


막상 비용을 나누려고 하니 욕심이 생겼습니다. '하나님, 제가 참여하게 됐습니다.  프로젝트는 처음 이야기와 달리 여러 사정으로 거의  혼자 하게 됐습니다. 사정을 지인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친구도 이해해  거예요.'라고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처음에 그와 했던 약속은 뭐였지?'


그렇게 질문하시는 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전체 비용의 50% 였다는  기억났어요. '하나님, 그럼  사무실 임대료나 소프트웨어 비용은 제하고 50% 하면  되나요? 견적에 있는 캘리그래피 비용은 온전히 제가   아닌가요?'라고 이야기를 다시 드렸습니다.


'처음에 그와 했던 약속은 뭐였니?'


또 그런 질문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전체 비용이 400  수준이었는데, 뜻밖에 2배의 비용이 입금되었습니다. 저는 함께 했던 지인과 50% 나누어도  혼자 일을 하고 받게  비용을 받게 되었음에도 나누는  힘들었습니다. 밤낮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아프던 몸이었는데 지인에게 400만 원을 입금하고 나니 몸살이 들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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