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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장흐름 Sep 25. 2020

하루 분량의 일에 집중하자.

어제의 짐을 진 채로 오늘을 보내는 것은 버겁다.





 혹시 어제의 일이 주는 피곤함으로 오늘을 살아가고 있나요? 그렇다면 얼른 등에서 짐을 내려놓으세요. 여러분의 등에는 하루 분량의 일만 싣고 있으면 충분합니다. 만일 어제의 일을 싣고 살아가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면 오늘의 일도 내일의 짐이 되어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랜만에 집 정리를 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처음에는 '잠깐만 보관해두자'하며 숨겨두었던 짐들이 하나둘씩 늘어나 그것들을 정리할 때는 괜한 수고로움이 됩니다. 사람의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제의 일을 오늘로 가져오고 오늘의 짐이 내일의 스트레스가 되는 과정이 반복된다면 우리의 등은 무거워져 넘어지게 될 것입니다.


 하루를 시작할 때 어제로부터 환기하는 기분으로 시작하세요. 아침에 이부자리를 정리할 때 전날 했던 고민들, 밤새 뒤척이며 들었던 걱정거리들도 함께 정리하는 겁니다. 오늘은 어제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에요. 어제의 일이 힘들었다고 해서 오늘도 힘들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차라리 창밖을 보며 '오늘 날씨가 꽤 괜찮네.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야.'라며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은 넣어두고 새로운 마인드로 하루를 시작하도록 해보아요. 


 오늘이라는 새로운 하루는 모험입니다. 어렸을 적 만화영화를 볼 때 주인공이 하던 바로 그 모험이에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누구를 만날지, 인생을 바꾸는 기묘한 체험을 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어제의 일로 오늘을 어림짐작하거나 내일을 미리 염려함으로 하루를 소모하는 것은 낭비입니다. 모험에 필요한 준비물은 기대와 설렘입니다. 그 마음을 가지고 오늘 하루 분량의 일에 집중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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