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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rol Apr 22. 2022

협업툴 Jira로 애자일하게 일해보자

애자일 4대 선언과 12가지 원칙 _코드스테이츠 PMB 10기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애자일 방법론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지난글에서는 애자일/워터폴 방법론과 문제해결, PO/PM이 애자일하게 일하는 스크럼 프레임워크를 알아보았다. 오늘은 애자일의 원칙과 스크럼 프레임워크로 협업할 때 활용하는 툴 Jira를 소개하고자한다. 먼저 애자일 선언과 12가지 원칙을 빠르게 훝고 Jira에서 스크럼 하는 방법을 톺아보며 애자일의 원칙을 적용해보자.  





애자일의 4대 선언(가치)


소프트웨어 업계를 주도하는 리더들은 소프트웨어(프로덕트)를 개발하면서 더 나은 방법을 찾아가던 중 더 가치있는 것에 비중을 둘 것을 선언했다. 이 선언문에서 애자일 방법론의 핵심을 엿볼 수 있다.


공정과 도구보다 개인과 상호작용을 가치있게 여긴다.

포괄적인 문서보다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를 가치있게 여긴다.

계약 협상보다 고객과의 협력을 가치있게 여긴다.

계획을 따르기보다 변화에 대응하기를 가치있게 여긴다.




애자일의 12가지 원칙

제1원칙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고객 만족] 최우선 순위는 가치있는 소프트웨어를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다.

제2원칙 [요구사항 변경 수용] 변동성이 있는 고객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변화를 수용할 수 있어야한다.

제3원칙 [짧은 배포 간격] 소프트웨어를 2주에서 2달 정도의 짧은 주기로 동작하는 것을 배포하되 더 짧은 주기를 선호한다.

제4원칙 [함께 일하기] 비즈니스 담당자와 개발자는 프로젝트 전체 기간동안 매일 함께 일해야한다.


제5원칙 [동기부여 된 팀원들로 프로젝트팀 만들기]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동기부여가 된 개인들에게 필요한 환경과 지원을 제공하고 함께 프로젝트를 완수 할 것을 믿는다.

제6원칙 [얼굴보고 대화하기] 개발 팀에 정보를 전달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문서로 전달하는 것이 아닌 대면 대화이다.

제7원칙 [동작되는 소프트웨어로 진도 측정]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는 프로젝트 진척의 주요 척도이다. 실행하고 배우고 개선하기 위해 80%의 기능이 100% 완성되어도 진척률은 80%로 계산하는 것을 선호한다.

제8원칙 [지속 가능한 개발 속도 유지] 스폰서, 개발자 및 사용자는 일정하게 일정한 속도를 유지할 수 있어야하기 때문에 애자일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장려한다.


 제9원칙 [좋은 기술, 설계에 관심] 우수한 기술과 디자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민첩성을 향상시킨다.

제10원칙 [단순성] 수행되지 않은 작업량을 최대화하는 기술, 즉 작업의 단순성은 필수이다. 단순할수록, 불량을 줄일수록, 미사용 기능을 구현 안 할수록 효과적이다.

 제11원칙 [자기 조직화 팀] 최고의 아키텍처, 요구사항 및 디자인은 자기 조직화 팀(Self-Organization Team)에서 나온다. 의사결정권자가 팀 밖에 있으면 효과적이고 빠른 의사결정이 불가능하다.

12원칙 [정기적으로 효율성 제고] 팀은 정기적으로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적용해보고, 그에 따라 행동을 조율하고 조정한다.





협업툴 Jira로 애자일하게 일해보자

각 단계별 애자일의 원칙 찾아보기



Jira(지라)는 Atlassian(아틀라시안)사가 개발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로 회사 내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비개발자 사이의 협동을 도와준다. 버그/이슈 추적, 프로젝트 관리 기능을 비롯하여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모든 애자일 방법론을 지원하기 때문에 애자일 조직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협업툴이다. 최대 10명까지는 무료로 사용가능하고, 그 이상은 유료 플랜을 구독해야 하기 때문에 대규모 조직에서는 보통 연간 플랜을 이용하고 있다.


Jira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사용 방법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는데 상기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페이지를 통해 어느정도 Jira 사용법을 익혔다면 스크럼 프레임워크를 실행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1. 스크럼 프로젝트 생성 : 제1원칙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고객 만족]

Jira Software에 접속하여 상단 프로젝트 탭에서 [프로젝트 만들기] 버튼을 누르면 상기와 같이 칸반, 스크럼, 버그추적 중 한가지의 프로젝트 템플릿을 실행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온다. 칸반 또는 스크럼으로 프로젝트를 생성하면 초기부터 고객지향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프로젝트를 점검할 수 있다. 칸반은 보드형태로 작업을 시각화하여 한눈에 보기 용이하고, 스크럼은 백로그에서 예정된 작업계획, 스프린트로 작업주기를 구성, 팀의 속도를 이해 하는데 용이하다. 각 조직의 성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여 사용하도록 한다. 시연을 위해 먼저 스크럼을 선택하여 진행했다.



2. 백로그 작성 : 제2원칙 [요구사항 변경 수용]

프로젝트를 생성하고 나면 백로그를 작성할 수 있다. "무엇을 해야합니까?" 칸에 팀이 해야할 목록인 백로그를 1개씩 입력하여 추가하면 자동으로 KAKAO-1, KAKAO-2 형식으로 번호가 매겨진다. 해당 백로그는 스프린트 진행중에도 회의를 통해 고객과 시장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여 변경할 수 있다. 1차적으로 진행할 백로그를 모두 작성했다면 우측 상단의 [스프린트 시작] 버튼을 눌러서 스프린트 일정을 잡는다.



3. 스프린트 기간 설정 : 제3원칙 [짧은 배포 간격]

[스프린트 시작]을 누르면 상기와 같은 팝업이 뜨고 스프린트 이름, 기간, 시작/종료날짜, 스프린트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애자일의 제3원칙 - 짧은 배포간격에 의거하여 기간은 1주~4주까지 선택하여 설정하도록 되어 있으며 시작날짜를 설정하면 종료날짜가 자동으로 계산되어 표기된다. 부득이한 경우 사용자가 원하는 기간을 지정하여 설정할 수도 있다.



4. 백로그 세부 설정 : 제4원칙 [함께일하기], 제5원칙 [동기부여된 팀원들로 프로젝트팀 만들기]

좌측 메뉴에서 "보드" 탭을 누르면 백로그를 칸반형식으로 볼 수 있으며 각 백로그(티켓)를 할일, 진행 중, 완료 칸으로 옮기면서 스프린트의 진행 정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전 단계에서 스프린트 기간까지 설정했다면 이제 동기부여 된 팀원들과 함께 스프린트 회의를 통해서 각 백로그 별 담당자를 배정한다. 담당자는 백로그, 보드 메뉴 모두 지정이 가능한데 담당자가 지정이 된 이후에 보드 메뉴에서 그룹화기준을 담당자로 설정하면 각 역할별로 분류하여 볼 수 있어 편리하다.

백로그를 클릭하면 해당 이슈를 자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 하위 이슈 추가, 담당자 지정, [Bare minimum]과 같은 우선순위 레이블을 달아서 어떤 백로그인지 더욱 체계적으로 분류한다. 하단에는 댓글 기능이 있어서 업무 중에 소통이 가능하다. 참고로 우선순위는 아래와 같이 명명한다.

Bare Minimum : 꼭 필요한 기능

Advanced : 우선순위 밖이지만 확실히 유용한 기능

Nightmare : 없어도 상관 없지만 있으면 좋은 기능 또는 추가하고 싶은 기능



5. 스크럼 점검 : 제7원칙 [동작되는 소프트웨어로 진도측정]

팀원들과 매일 오전 15분 정도의 데일리 스크럼을 진행할때는 프로젝트의 진척도를 확인할 만한 자료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Jira에서는 번업차트부터 배포 빈도 보고서까지 다양한 형태의 진척도를 측정 가능한 보고서를 제공한다. 스크럼의 성격에 따라 참고하는 보고서의 종류가 달라지겠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남아있는 업무량을 측정할 수 있는 번다운 차트는 작업이 기간대비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확인하고 계획을 수정 보완하면서 점검


 

6. 스프린트 회고/리뷰 : 제12원칙 [정기적으로 효율성 제고]

좌측 메뉴에서 [이슈]를 클릭하면 백로그들의 진행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페이지에서 담당자/보고자를 나눠볼 수 있으므로 스프린트를 진행하면서 정기적으로 팀원이 모두 참여했는지 확인하고 이슈들의 상태를 점검하면서 스프린트를 검토하거나 회고, 리뷰한다. PM/PO는 이때 팀원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다음 스프린트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 하고 백로그를 검토하면서 수정한다.



7. 스프린트 완료

모든 이슈가 잘 해결 되었다면 [스프린트 완료] 버튼 눌러서 스프린트를 종료한다. 스프린트가 완료되면 자연스럽게 바로 다음 스프린트가 생성되면서 새로운 백로그를 적을 수 있고 1번부터의 과정을 다시 반복하면서 스프린트를 이어가면 된다.


 



오늘 소개한 Jira사용법은 백로그가 4개, 참여자는 필자 1명 뿐인 아주 간단한 스프린트라 제대로 된 번다운 차트와 로드맵을 소개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스프린트가 지속되고 많이 쌓이면 로드맵도 확인 할 수 있어서 애자일 프로세스로 일하는 팀에게 좋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했다. 오늘의 글이 Jira를 처음 써보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추후 실무에서 제대로 된 스프린트를 운영하면서 더 자세한 Jira사용법을 전하고 싶다.


문제를 기막히게 해결하는 유익한 기획자.
코드스테이츠 PM 부트캠프로 획기적인 프로덕트 매니저가 되어 가다.
기막힌 생각과 획기적인 방법론자, PM이야기 #21.  끝.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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