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내가 뽑은 분노 유발 운전자는 누구?
물론 많은 운전자들은 안전 운전 규칙을 정말 잘 지키고 계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도로 위에서 이기적인 행동으로 난폭운전을 하며 분노를 유발하는 운전자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직접 우리가 뽑은 가장 운전자를 분노하게 만드는 운전자를 뽑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하고, 불필요한 경적 사용
'아무 때나 네게 경적해~' 이랬다가는 소음 유발자가 될 수 있습니다. 경적이 울리면 일부 운전자, 보행자들에게 불쾌감을 주기도 합니다. 요즘은 경적 소리로 보복하는 운전자가 심심치 않게 이슈가 되기도 하는데요. 도로교통법에는 자동차 경적을 무분별하게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답니다.
무모한 끼어들기
출퇴근길 고속도로 진출입, 좌우 회전 차로 등과 같은 곳은 항상 대기 줄이 길어요. 줄 서서 차근차근 순서를 기다려 온 운전자가 대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앞에서 얌체처럼 끼어드는 운전자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죠. 그뿐만 아니라 끼어들기 위해서는 길막도 주저하지 않는 그 심성 덕분에(?) 주변 차로 정체까지...
대책 없는 꼬리물기
봉은사로대로 경복아파트 사거리는 출퇴근 시간이면 꼬리물기 차량으로 정체가 심각해요. 계속되는 꼬리물기가 반복되다가 '내 차례'가 오면 왠지 손해 보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게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모두 다 같이 집에 빨리 가는 방법은 정체 시에는 교차로에 진입하지 않는 것입니다.
스텔스 차량
가로등이 많은 도심이라 해도 전조등을 점등하지 않은 차량이 갑자기 나타나 위협을 받은 경험이 있을 거예요. 그나마 운전자 앞에 있으면 전조등 때문에 보이기라도 하지만 뒤, 옆에서 과속으로 달려오는 스텔스 차량을 식별하는 것은 숙련된 운전자라 해도 당혹스럽긴 마찬가지입니다. 우린 적외선 카메라가 아니니까요. 전조등을 완벽하게 컨트롤할 수 없다면 오토 라이트를 항상 켜 두는 것이 좋겠지요.
불필요한 브레이크 제동
분명 앞에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 앞 차의 습관적인 브레이크 제동. 정체 현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뒤따라 가는 운전자는 매우 불안해집니다.
이게 '깜빡이'입니다.
차로를 급변경하면서 깜빡이를 생략하는 운전자, 갑자기 속도 줄이더니 뒤차는 아랑곳 않고 난데없이 골목길로 우회전하는 운전자. 우리나라는 깜빡이가 폼임?
'내 눈에 실명', 하이빔
'일부러 그런 거죠? 나 보내려고 그런 맞죠?' 야간 상향등은 마주 오는 운전자의 시야를 멀게 합니다. 상향등을 켠 당신만큼 '나도 잘 보고 싶습니다.'
눈으로 욕하는 운전자
'아냐아냐, 기분 탓일 거야.'
1차로 정속 주행
고속도로 1차로 정속 주행은 정말 줄어들지 않죠. 자율 주행 자동차 시대가 되면 1차로 정속 주행도 추억이 되겠죠.
뒤에 바짝 붙어 따라오는 운전자
고속도로 1차로 정속 주행하는 운전자 뒤를 바짝 쫓아가는 운전자. 그러다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요.
진출입로를 지나쳐서 후진하는 운전자
고속도로는 눈 깜빡하는 시간에 진출입로를 지나치기 십상입니다. 그렇다 보니 무리한 차로 변경으로 사고를 일으키는 소식을 종종 접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주변 차량에 있는 차량을 잘 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또한 진짜 이상한 운전자는 고속도로 출구를 지나쳤다는 이유로 갓길에 차를 세우고 후진을 하는 위험한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고속도로 역주행은 11대 중과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더 많은 사람들을 위험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지나쳤으면 반드시 다음 출구를 이용해야 합니다.
유턴 순서 지키지 않는 운전자
유턴을 할 때는 보편적으로 반대편의 차량과 보행자 진입 여부를 확인하고 유턴을 시도하기 때문에 유턴 중 좌측, 뒤편을 살피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뒤차가 순서를 지키지 않고 먼저 유턴해 충돌 사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유턴을 할 때에는 순서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주차장 출구에서 정산하는 운전자
주차장 출구에서 정산하는데 쿠폰 넣고, 쿠폰 또 넣고, 또 쿠폰, 쿠폰, 영수증, 마지막 현금 결제하는데 지폐 뱉어내고... 사전 정산을 하면 최대 30분의 주차 여유 시간을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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