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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룻 Dec 07. 2018

버스에서 멀미 날 때마저 인싸 되기


요즘 지하철, 기차, 버스, 자동차에 탈 때 어지럼을 느끼거나, 두통, 속 메스꺼움과 같은 멀미를 경험한 적 있으신 가요? 또는 지하철이나 기차에서는 분명 괜찮았는데, 버스나 자동차로 환승한 뒤부터 갑자기 상태가 안 좋아져 '내려야 하나, 이대로 가야 하나' 위기의 순간을 경험하신 적 있지 않으신 가요?

이런 경험을 겪으신 분들의 공통점은 손에서 '책' 또는 '스마트폰'을 놓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만 타면 발생하는 멀미의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 보록 하겠습니다.



때로는 어떤 책에 꽂혀서 정말 한시도 손에서 뗄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유튜브, 뉴스, 커뮤니티, 카룻의 자동차 이야기 등의 정보가 정말 재미있어 이동하는 순간에도 스마트폰을 집중해서 보게 됩니다. 그런데 유독 자동차 안에서만 갑작스러운 두통, 어지러움, 울렁거림과 같은 멀미를 느끼게 되는 것일까요?

이미지 출처 : autoguide.com


차 안에서는 '책' 또는 '스마트폰'을 집중해서 보고 있으면 눈은 현재 몸이 가만히 '정지해 있다'라는 신호를 뇌로 보냅니다. 그런데 몸이 얼마나 기울어졌는지를 감지하는 평형기관인 '속귀(내이)'와 우리 몸의 근육, 관절은 차의 진동 때문에 '우리 몸이 움직이고 있다'라고 판단해 뇌로 신호를 보내게 되고 결국 두 정보는 충돌해 동기화 오류와 같은 멀미가 발생하게 됩니다. 즉 너무 집중해서 보면 멀미 증상은 심각해집니다.


반면 멀미가 지하철과 기차에서는 덜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후좌우/상하' 움직임이 있는 버스나 자동차와 달리 평평한 철도를 달리는 지하철과 기차는 전후좌우 움직임만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멀미가 적고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와~ 나 멀미나 죽을 것 같은데, 어째 운전자는 멀쩡하지?

이미지 출처 : Iatropedia

유튜브에서 드리프트 영상을 보면 동승자는 몸이 완전히 날아가고 있는데~ 드리프트 운전자는 어째서 '멀쩡하지? 평온해 보이지?' 이렇게 한 번쯤은 생각해본 적 있을 텐데요. 운전자는 전방을 보고 갈 곳을 정해놓고 자동차를 스스로 컨트롤합니다. 운전자는 눈으로 본 것 그대로 몸이 반응할 수 있고 자동차는 답정너처럼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즉 운전자의 모든 감각, 근육, 관절 등은 운전자의 주행이 이미 예상 가능하며 대처를 하고 있기 때문에 멀미를 하지 않는 것이죠. 동승자만 괴로워. 멀미룩..

그렇다면 갑작스러운 멀미로 고통받을 때 해결 방법은?




멀리 바라보기


몇 초마다 책 또는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야 합니다. 그리고 눈을 떼고 난 뒤에는 멀리 바라보거나 멀리 떨어져 있는 물체에 초점을 맞추도록 합니다. 그러면 시각과 신체가 이번에는 동일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를 뇌로 보내게 되고 멀미는 줄어들게 됩니다.

이때 창밖을 볼 때에는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사람, 꽃, 나무 등을 보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 날 수 있으니 꼭 창밖 멀리 바라봐야 합니다. 또한 책을 볼 때는 고개를 숙이지 말고 손에 들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뒷좌석? 조수석? 어디가 멀미가 덜할까?

이미지 출처 : rebelcircus.com

왜 뒷좌석만 타면 멀미가 심했을까? 일반적으로 뒷좌석보다 앞 좌석이 흔들림이 적기 때문에 멀미를 줄이기 위해서는 흔들림, 몸의 움직임이 적은 앞 좌석에 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머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면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갑작스러운 멀미 증상이 느껴질 때에는 재빨리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얼굴로 맞으세요. 체온이 높아지는 것을 막아주고 메스꺼움을 줄여줍니다. 증상이 완화되면 다시 스마트폰!

흡연 차, 흡연자, 간접흡연


이미지 출처 : internationalhighlife.com


멀미 증상이 나타나면 속이 메스꺼워지면서 담배 냄새를 더욱 민감하게 느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흡연 후 차량 탑승은 가급적 삼가고 흡연 차는 피해야 합니다. 또한 다른 승객이 담배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면 자리를 피하고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맞으세요.



멀미 안경이 있다?

이미지 출처 : autoevolution

프랑스 자동차 회사인 시트로엥(Citroen)의 엔지니어들은 머리를 치료하기 위해 최초로 '멀미 안경 시트로엥(Seetroen)'을 출시 했습니다. 멀미는 달리는 차에서 책을 보거나 스마트폰을 할 때 증상이 심해집니다. 그런데 이 안경을 착용하게 되면 안경테 안에 액체가 마치 지평선이 중추신경계의 혼란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게 돼 실제로 안경 착용자는 시선을 어디에 두고 있더라도 10분 내에 안정된다고 합니다.

고개를 숙이고 보고 있다면?


멀미에 딱 좋은 자세입니다. 되도록이면 고개를 들고 적당한 눈높이에서 책과 스마트폰을 보는 것이 그나마 좋은 자세입니다. 또한 머리가 많이 흔들리지 않도록 편안한 자리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브런치 생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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