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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보홀 6 . 발라카삭 스노클링
여기까지 와서 스노클링을 빼먹을 수 없다며 뱃멀미하는 아내를 홀로 두고 남자는 바다로 들어갈 태세다. 우리 셋도 같은 마음으로 입수 준비를 했다. 파도는 여전히 성을 내고 있지만 함께 온 여행객들은 이미 한두 명씩 짝을 짓고 스노클링하고 있다. 늦게 출발한 우리들은 자그마한 체구의 빠릿빠릿해 보이는 필리피노에 배당되었다. 보통 한두 명 정도만 끌고 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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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06. 2025
by
김옥진
등원거부
다가올 견학이 걱정인 시율은 결국 등원을 거부했다. 평소 멀미로 고생인 아이는 유치원 버스를 타고 떠나는 즐거운 키즈카페 견학보다 집콕을 선언했고 안쓰러운 마음을 달래고자 전했다. “멀미약 먹고 엄마가 사탕 챙겨줄게.” 친구들 사이 혼자 사탕 먹을 생각에 미안함이 오른 건지, 아이는 친구 것도 챙기길 원했고 나는 넉넉히 준비하겠다는 약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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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7. 2025
by
김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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