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늙은여자 #벨마월리스 #1책1샷 알레스카에서 오래 전해지는 현명하고 강한 두 여인의 짧다면 짧은 이야기이지만, 어딘가에 존재했을 두 여인의 바쁘고 외로운 한 해란... 초로에 나이에도 눈앞에 죽음을 기다리기 보다 살아남기 위해 옛 지혜와 배움을 복기하며 다시 잠든 육체를 깨워나가는 모습을 보니 이불에 갇힌 내가 부끄러웠다. 어른들의 기억 속에서 늘 전해지는 이야기의 메세지는 대개 비슷한 것 같다. '서로 나누고, 위하고, 사랑하고~ 죽을 때까지 열정을 다하라.' 같은 류의?! 진짜 작가의 말처런 요즘은 뻔하지만 좋은 이야기를해주는 어른이 없다. 내가 그런 이야기보따리를 쥔 어른이 될 차례인가. 쨋든 현대의 이 콘크리트 정글 속 컨베이어벨트 같은 삶에서 빠르게 잊게 되는 진리를 지금이라도 꼭 쥐어야지 싶게 만든 이야기였다. 뱀발) 내가 이야기를 사랑하는 사람이라 다행이다. 연초 외할아버지 장례기간 중 읽었는데 힘이 되었고 그 자상함과 인자한 정을 기억하게 해주는 책이기도 했다. . . . #소설#책리뷰#서평#1책1샷#설원#문학#그림일기#드로잉#데일리드로잉#한컷만화#눈산#겨울#생존#살아남기#북리뷰#북스타그랩#이봄#독후감#일러스트#그림 #아이패드그림 #인스타툰#drawing #illust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