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궁금한 재테크 Jun 06. 2020

일상에서도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사용하는 방법

카카오 콕 서비스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친구 생일이나 특별한 일, 고마움의 보답을 할 때 쉽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기프티콘 서비스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특별한 기념일 이외에는 선물하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쿠팡, 11번가, 티몬과 같은 이커머스처럼 평소에도 고객들이 선물하기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조사를 하고 조사된 내용을 토대로 '카카오 콕'이라는 서비스가 있다면 어떨까?라고 생각해봤습니다.


  



'카카오 콕'은

고객들의 취향을 분석 후, 개인화된 상품을 추천, 할인 정보를 알려주고,

취향 데이터를 공유해 친구들도 나에게 실패 없는 선물을

보내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일상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의 사용률을 늘리려면 고객들이 선물하기에서 무엇에 돈을 썼는지, 고객들은 선물하기를 사용하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 수집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래의 글은 데이터 수집 - 데이터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 - 가설 세우기로 작성했습니다.


데이터 수집은

1. 선물감동랭킹에서 가격대마다 1~10위 상품을 가져와 성별에 따른 선호 카테고리를 분류하고, 베스트 상품의 순위별 카테고리를 정리했습니다.

2. 트위터에서 파이썬을 통해 "카톡 선물하기"가 포함된 글 중 구매, 감정, 불만이 들어간 글들을 찾아내고 항목마다 정리해 공통점을 키워드로 분류했습니다.



1. 선물감동랭킹

선물감동랭킹 (카카오 선물하기)


여성(1~10위)

1만 원 미만에서는 식품 비중이 70%로 높았지만

가격이 높아질수록 외식 가능한 상품권, 화장품류, 소품 비중이 늘어났습니다.

가격 상관없이 카테고리의 비중을 계산한 결과로

식품:42.5% 뷰티: 27.5% 소품: 17.5% 건강보조기구:5% 애견:2.5% 패션:2.5% 상품권:2.5%의

비율로 여성들은 식품, 뷰티, 소품 순으로 선물합니다.


남성(1~10위)

1만 원 미만에서는 식품 비중이 90%이고

가격이 높아져도 식품군의 비율은 낮아도 60% 이상의 비율을 유지합니다.

가격 상관없이 카테고리의 비중을 계산한 결과로

식품:77.5% 뷰티:7.5% 소품:5% 상품권: 5% 아동의류:2.5% 건강보조기구:2.5%의

비율로 식품이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베스트 상품

5만 원 이하 선물 비중은 100개 중 92개로 90% 이상이 5만 원 이하 상품입니다.

상위 20위까지 화장품, 향수, 립스틱 등 뷰티 상품이 12개로 60%의 비율이며

그중 10개의 상품이 여성을 위한 상품입니다.


선물감동랭킹, 베스트 상품을 통해 얻은 정보는

선물하기에서 가격대가 10만 원 이상인 상품보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과 10만 원 이하의 화장품, 아기자기한 소품 상품이 90% 이상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횡성 한우, 프리미엄 구이 세트와 같은 특별한 선물 세트를 제외하고는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는 5만 원 이하의 가격대 상품들이 90%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 트위터 크롤링

20-02-20 ~ 20-05-23일까지의 "카톡 선물하기" 검색어 1,058개의 트윗에서 구매, 감정, 불만으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크롤링 코드가 궁금하다면 https://github.com/lee-insu/tweet-crawing-를 참고해주세요)


"샀다, 사줬다."등 구매와 관련된 글

#특이한, 희귀한 상품 구매 (11) > #세일(저렴한 가격), 특별한 날 선물, 특별한 분에게 선물 (9) > # 간편하게 보내는 선물(7)


"카톡 선물하기 "를 하면서 상황, 감정이 들어간 글

#이 선물이 마음에 들어할까? (12) > #사고 싶은 거 많다 (10) > #기념일(어버이날, 생일) 챙겨야지 (8) > #저렴하게 살 수 있어 (7) > #선물하기에서 시간 보내기 (6)


"카카오 선물하기"에 불만이 들어간 글

#친구 아니면 못 줘 (6) > #선물이 한정적이야 (4) > #리뷰를 못 써, 내가 원하는 상품이 없어 (2)


트위터를 통해 얻은 정보는 "선물하기"에서

고객들은 상대방이 이 선물을 마음에 들어할지 고민합니다.

특이한 소품, 품절되었던 인기 상품의 재입고에 반응합니다.

선물하기에서 무슨 상품들이 있나 구경하고 체류시간이 긴 고객들이 있습니다.

원하는 상품의 세일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있습니다.

기념일에 간편하게 "선물하기"에서 뻔하지 않은 상품을 선물합니다.


종합적으로 데이터에서 얻은 인사이트는

고객들은 상대방이 이 선물이 마음에 들지 고민하고 무슨 상품들이 있나 구경하는 고객들이 있습니다.

"선물하기"에서 5만 원 이하의 부담 없는 물건을 사거나 기념일에 선물하며 남성, 여성마다 만족하는 카테고리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위의 정보들을 토대로 선물하기 서비스의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 콕'이라는 서비스를 생각해봤습니다.

'카카오 콕'은 고객들의 취향을 분석 후, 개인화된 상품을 추천, 할인 정보를 알려주고, 취향 데이터를 공유해 친구들도 나에게 실패 없는 선물을 보내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구글이 잘하는 개인 맞춤형 광고처럼 선물하기도 개인이 가장 구매할 확률이 놓은 상품을 노출시키는 방법이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카카오 콕' 예시

  


'카카오 콕'이 가능성 있는 서비스인지 데이터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활용해

다음과 같은 가설을 생각해봤습니다.


가설

적어도 10%의 선물하기에서 쇼핑하는 고객들은 '카카오 콕'을 사용했을 때

선물하기보다 10% 더 긴 체류시간, 상품 클릭률을 보여줄 것이다.


실험 가능한 가설

위의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실험 가능한 가설로 축소해봤습니다.

적어도 10%의 선물하기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어떤 선물 찾으세요?'의 상품 클릭률보다 상품 하단에 있는

'이런 선물은 어때요?'에 있는 상품 클릭률이 10% 높을 것이다.


여기서 고민인 건 높은 확률로 될 아이디어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건 실험 가능한 가설을 증명하는 것인데 상품마다 어떻게 클릭하게 되었는지 데이터를 얻을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점입니다.


이에 대해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참고한 책

https://brunch.co.kr/@carpediem7760/19


카카오톡 선물하기

https://drive.google.com/file/d/11hT8jBx8jDUp0QiE0TlTBnosfJ3Br4y1/view?usp=sharing


작가의 이전글 어쩌면 한 번은 인생에 도움이 될 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