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다녀오겠습니다.
“공부 잘하고 오세요!”
비행기에서 먹으라며 쥐어주던 초콜렛, 책으로 만든 편지뭉치를 양손에 들고 마지막 퇴근을 했다. 그렇게 미안함을 밀어내고 고마움이 들어왔다. 더 많이보고 더 많이 느끼며, 좀더 큰 사람이 되어서 돌아와야겠다고 아이들의 눈을 보며 끄덕였다.
무언가를 가르칠 만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가르치는 일을 그만두었다, 오래 두고 기억해야 할 오늘.
여행을 사랑하고 연극을 좋아한다. 사람을 통해 배우고 삶의 냄새를 존경한다. 같은 길에 숨어 있는 다른 이야기를 즐긴다. 500여일의 여행을 하고 돌아와 기억하기 위해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