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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쏠SOL Jan 12. 2019

아이들에게 받은 가르침

다녀오겠습니다.


“공부 잘하고 오세요!”     


비행기에서 먹으라며 쥐어주던 초콜렛, 책으로 만든 편지뭉치를 양손에 들고 마지막 퇴근을 했다. 그렇게 미안함을 밀어내고 고마움이 들어왔다. 더 많이보고 더 많이 느끼며, 좀더 큰 사람이 되어서 돌아와야겠다고 아이들의 눈을 보며 끄덕였다. 


무언가를 가르칠 만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가르치는 일을 그만두었다, 오래 두고 기억해야 할 오늘.





@산티아고 데 쿠바, 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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