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하지 않는 법

후회, 너란 녀석은 참.

최근, 

내가 한 말에 대해 후회하는 일이 많아졌다.

더 예민해진 건지, 더 눈치를 보는 건지

아니면 정말, 후회할 일을 많이 하고 있는 걸까?

후회하는 주요 포인트는.

내가 왜 그렇게 말했을까.

내가 왜 언성을 높였을까.

그렇게 하지 않고 더 잘 해결할 수는 없었을까.

예전에는 후회해도 

금방 잊혔다면,

요즘에는 그 후회가

머리 한 편에 자리 잡고 몇 날 며칠이고 

다시 떠올라, 다시 후회한다.

후회, 너란 녀석은 참. 끈질기다.

출구 없는 터널의 답답함.

지금 후회한들, 바뀔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머릿속에서 방뺄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후회하지 않는 방법이 있을까?

없다.

언제든지 예측하지 못한 상황은 생기기 마련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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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행인 것은, 

후회를 줄이는 법은 있을 것이다.

그것은.

후회를 깊이 받아들이는 것.

내가 그 상황에서 왜 그랬는지 다시 생각해보고,

*후회하느라 스트레스받고 있는

나도 한 번 이해해주고, 보듬어주자.

'그랬구나, 내가 그래서 그랬구나'*

그리고.

다시 동일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그런 깊은 고민을 통해

다음에는 안 그러겠지. 

안 그럴 것이라고 믿어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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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야. 이제... 나가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