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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당근과 채찍 Nov 22. 2020

우리는 균형 있는 시각을 가지고 있을까?

독서는 우리의 삶이 균형을 부여한다

내가 있는 공간에 빛이 가득하다. 어디를 가던지 빛이 가득하다. 나라면 그 빛에 취해서 빛을 누릴 것이다. 빛이 조금이라도 줄어드는 공간을 발견하면, 그 공간은 외면하고 빛이 가득한 공간만 찾아다닐 것이다. 빛에 취해서 그 순간에 취해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의 공간에도 빛이 가득하다. 내가 있는 공간과 동일하다. 나처럼 빛을 누리지만, 고민한다. 빛이 있는 공간만 있을까? 어둠이 가득한 공간은 없을까? 나의 공간에 어둠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른 사고를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서 내가 있는 공간에도 그 사람의 공간에도 어둠이 가득하다. 어디를 둘러봐도 어둠에서 벗어날 수 없다. 나는 좌절하고 힘들어한다. 빛이 가득한 공간을 갈구한다. 하지만 그 사람은 어둠이 가득한 공간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금방 찾았다. 나에게 어둠이 가득한 공간은 생각하지 못한 비극적인 장소이지만, 그 사람에게 어둠이 가득한 공간은 충분히 예상하고 있던 받아들이고 적응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우리는 쉽사리 현상의 한쪽 측면만을 바라보기 쉽다. 좋은 일이 계속 생긴다면 좋은 일만 생각한다. 그러다가 나쁜 일이 생기면 어떻게 대응할지 모르고 허둥댄다. 결국에는 자신을 자책하고 깊은 절망의 구렁텅이로 들어간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존재한다. 한쪽 측면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다른 측면도 함께 본다. 빛과 어둠을 같이 볼 줄 알고, 좋은 일이 있다면 어려운 일도 함께 본다. 삶에 있어서 양쪽 측면을 함께 볼 줄 안다. 어려운 일이 생겨도 한결 나은 대응이 가능하다. 자신을 절망의 구렁텅이 던지지 않는다.




  중용: 어느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는다

  살아가면서 반드시 필요한 삶의 자세로 말한다. 중용은 균형 있는 삶을 우리에게 이야기한다. 균형은 다양 측면을 고려하는 자세도 있지만, 한쪽에만 매몰되지 않고 다른 측면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측면을 바라보기 위해서 좋은 방법은 자신의 사고 범위를 넓혀야 한다. 사고 범위가 좁다면 현상의 한쪽 측면만 보기 쉽다. 사고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적극적인 대화와 생각의 교류가 필요하다. 단순한 대화가 아닌 각각에 대해서 적극적인 토론이 우리에게 생각을 넓혀주는 좋은 방법이다. 그래서 적극적인 토론에 참여하기를 권한다. 다른 사람들과의 토론에서 자신의 생각을 넓히기 좋고, 자신의 생각을 발전시키기 좋다. 지금 당장 독서모임에 참여해서 적극적인 토론을 권한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고의 범위를 넓혀가면서 우리는 균형적인 시각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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