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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노골드 Feb 08. 2020

강남 아파트가 폭등했기 때문에  안정된 우리의 삶

강남(서울) 아파트 가격과 물가의 관계

대부분의 서민들이 의, 식, 주에서 큰 문제없이 살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강남 아파트의 폭등입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는 대공항에 버금갈 정도로 전 세계에 큰 혼란을 준 사건입니다.


서브프라임 사태 이전만 해도 역사상 가장 큰 파산은 월드(119조), 엔론(75조), 대우(68조) 정도였습니다.

대우 파산하면서 대한민국이 흔들렸던 거 생각하면, 얼마나 큰 충격이었는지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서브프라임 사태 때 파산한 회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CIT그룹(81조), GM(104조), 워싱턴뮤추얼(377조), 리만브라더스(794조) 이전에 파산과 비교도 되지 않으며 이 모든 파산이 한 번에 왔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리와 통화량으로 조정하던 자본주의 시스템이 작동을 안 하는 큰 위기를 겪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천재들은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바로 양적완화... 돈을 무한정 찍어 내 보자.


그런데 역사적으로 이렇게 하다가 망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일, 짐바브웨의 사례를 통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때만큼 미친 듯이 달러를 찍어내고 있는데, 왜 이러한 일이 안 생길까요?

그 돈이 소수에게 가게 만들었고 그 소수는 자산화를 시키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환율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미국이 찍어내면 그것에 준하는 만큼 찍어내야 환율이 유지가 되어 수출을 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찍어내는 돈이 모든 사람들에게 공정하게 분배가 된다면,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모든 식음료 및 소비재들의 가격은 그만큼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물가가 그렇게 많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리만브라더스 사태가 오기 전 2007년에도 5,000원이면 밥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었는데, 2020년인 현재도 5,000원이면 한 끼를 해결을 할 수가 있습니다.


강남 아파트처럼 4~5배씩 오르지 않았습니다.


국가에서 찍어내는 수많은 돈들이 공평하게 분배가 된 것이 아니라 소수에게 분배가 되었으며, 그 소수는 일반 서민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자산에 그 돈을 넣어 두어 세상이 안정적으로 유지가 되었습니다.


그 자산은 각 국가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자산을 이루고 있어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그 수많은 자산이 거의다 주식시장으로 가서 연중 최고치를 계속해서 경신을 하고 있습니다.


애플, 알파벳(구글), 아마존은 이미 1조 달러(1,200조원)를 넘어섰습니다. 심지어 애플의 시가총액은 대한민국 전체 주식시장을 합한 것보다 더 큽니다.


그 큰 나라의 종합 지수가 지난 10년 동안 8배 이상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느 자산으로 그 돈들이 다 어디가 있을까요?


강남 부동산을 더 넘어서서 서울 부동산으로 그 자산이 다 갔습니다.

그 돈이 강남 및 서울 부동산으로 가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갔다면 지금 한 끼에 4~5만 원 줘야 밥을 먹을 수 있는 극한 상황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그 많은 돈은 여러 가지 자산의 형태로 곳곳에 파킹이 되어 있습니다.

비트코인도 그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망한 거 아니라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여전히 1비트에 천만 원이 넘으면 글로벌로는 거래량이 활발합니다.

이러한 시대에 부자가 되는 방법은 수많은 유동성이 어디로 갈지 알기만 하면 됩니다.

다른 나라 사례나 여러 가지 공부를 해보면, 어디로 이동할지 조금씩 보이기는 할 겁니다.  

역설적이게도 강남 아파트가 오름으로 인해서 배는 아프지만 배고픈 것을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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