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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Jun 19. 2023

해안 방어 위해 라트비아가 구매한다는 스텔스 대함미사일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라 유럽을 필두로 전 세계 군비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지난달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발표한 2022년 세계 군비 지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군비 지출 총액은 역대 최고 수준인 2조 2,400억 달러(한화 약 2,962조 원)에 달했다.


지난해 발표된 각국 국방비 증액은 올해 무기 계약 소식으로 구체화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제 무기 수요가 폭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최근, 라트비아는 기존 계획을 앞당겨 미사일 체계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위협 느끼는 발트 3국
라트비아, NSM 구매 추진

소련 붕괴 후 독립한 발트 3국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안보 위협 고조에 국방비 지출을 늘리겠다고 일제히 발표했다. 그중 라트비아는 점진적인 증액을 통해 2025년까지 GDP의 2.5%를 국방 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다.


올해 라트비아가 책정한 국방 예산은 GDP 2.25% 수준인 9억 8,700만 유로(한화 약 1조 4,403억 원)이며, 최근 1억 1천만 달러(한화 약 1,454억 원) 규모의 미사일 도입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라트비아 정부는 발트해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NSM 대함미사일 구매를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발트해 방어 능력 확보
NSM 위력은 어느 정도

미 국방안보협력국의 승인 이후, 라트비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기존 계획보다 약 5년 일찍 대함미사일 시스템, 중거리 방공체계 등 중요한 능력을 얻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이나라 무르니에체 라트비아 국방부 장관은 “이번 미사일 시스템 도입은 라트비아 해안 방어 능력을 상당히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르웨이 콩스버그와 미국 레이시온이 공동 개발한 NSM(Naval Strike Missile)은 현존하는 함대 방어 체계로는 대응이 어려운 무기로 알려져 있다. 스텔스 형상의 NSM은 길이 3.95m, 발사 중량 410kg으로 탑재가 용이하며, 파도 높이에 맞춰 저고도로 비행하는 파고 적응형 시스키밍 기술이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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