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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Jun 16. 2023

中 55식 구축함.. 줌왈트급과의 경쟁 위해 실전 투입

사진 출처 = 'Popular Science'
55식 구축함 / 사진 출처 = 'Reddit'

미국이 세계 패권을 장악할 수 있었던 대에는 세계 어디로든 빠르게 배치할 수 있는 강력한 해군력을 보유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해군력은 웬만한 국가 하나 정도의 공군력을 탑재한 항공모함, 그리고 이를 호위하면서도 강력한 화력을 보여주는 구축함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은 이런 미국의 해군력에 도전하여 남태평양, 인도양의 통제권을 가지려 한다.


중국이 미국처럼 항공모함 보유 수를 늘려나가곤 있지만, 미국은 단 2대뿐이긴 해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구축함으로 평가받는 줌왈트급 스텔스 구축함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역시 여기에 맞서기 위해 신형 55식 구축함을 빠르게 생산하고 있다. 오늘은 이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 사진 출처 = 'Naval Technology'
타이콘데로가 급 순양함 / 사진 출처 = 'The Drive'

미국 추월한 생산력

줌왈트에는 못 미쳐

미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함선 건조 규모와 속도 면에서는 이미 미국을 추월한 세계 최고 수준이며, 따라서 해군의 규모도 미국을 넘어서 세계 최대 규모이며, 이를 따라가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55식 구축함은 이런 중국의 대규모 해군력 증강의 중심에 있는 함선이다.


55식 구축함은 배수량이 최대 13,000t에 달하며, 이는 미 해군의 순양함인 타이콘데로가급과 비슷하다. 또한 지대공, 대함 미사일 발사용 수직 발사 시스템인 VLS는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보다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 다만 모든 면에서 줌왈트급 구축함에는 닿지 않을 것이다. 물론 그 수는 2대인 줌왈트급과 달리, 벌써 8척째가 취역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빠르게 생산 중인 55식 구축함 / 사진 출처 = 'Defence hub'
줌왈트급 구축함 / 사진 출처 = '미 해군'

긴장하는 미국

실전 부족이 단점

중국의 급속한 해군력 증강은 미국을 긴장하게 한다. 마치 태평양 전쟁 직전에 일본이 급격하게 해군력을 늘린 것처럼, 이는 중국의 힘이 터져 나와 팽창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반면 미국은 예산 문제로 해군력을 크게 증강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중국 인민해방군은 강력한 첨단 전력을 보유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전력을 실전에서 사용해 본 적이 없다. 즉 무기에 가장 중요한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단점이 아직 남아있는 셈이다. 아무리 강력한 무기도 실전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면 좋은 무기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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