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워게임에서 극초음속 미사일로 '美 항모' 격침했다

사진 출처 = 'DNA'

중국의 대함 미사일 / 사진 출처 = '미 해군'

중국은 현재 미국과의 치열한 군사력 경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항공모함 전투단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해군력을 경계하고, 이를 격파하기 위한 전력 구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마 그 핵심에 있는 것이 제2의 스푸트니크 쇼크라고 불리는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일 것이다.

최근 중국은 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주요 전력으로 가정, 미 항모전단을 상대로 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중국이 미국을 대상으로 갖고 있는 강력한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늘은 이 시뮬레이션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중국의 순항 미사일 / 사진 출처 = 'Tawan News'

중국의 핵탑재가 가능한 극초음속 미사일 / 사진 출처 = 'The Indian Express'

미 항모전단 격파됐어

2개의 극초음속 미사일 사용

중국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워 게임 시뮬레이션에서 무적으로 여겨졌던 미국의 항공모함 함대를 소수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통해 확실히 파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한다. 방공 능력이 뛰어난 일부 구축함을 제외하면 항모전단은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두 종류의 극초음속 미사일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현재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2020년부터 실전에 배치된 DF-17 극초음속 활공 미사일이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다른 한 종류는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는데, 지난 미국의 기밀문서 유출 건에서 언급된 DF-27일 가능성도 있다.

미국의 항공모함 전단 / 사진 출처 = 'Military Machine'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 / 사진 출처 = 'forcesnet'

그만큼 두려운 항모전단

실전 데이터는 아직 부족

다만 반대로 이런 자신감이 오히려 불안감의 표출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겁을 먹은 개가 더 크게 짖는 것처럼, 미국의 강력한 항공모함 전력을 격파할 수 있다는 노골적인 선전은, 반대로 이를 그만큼 중국이 경계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전력은 분명 미국 입장에서도 위협적이다. 실제로 미국은 DF-17을 비대칭 전력으로 규정하기도 하는 등, 이에 대해 충분히 의식하고 있다. 다만 역시나 부족한 실전 데이터, 그리고 그로 인한 신뢰도의 부족은 중국의 최신 무기들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므로, 이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