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이슬람 국가들, 특히 이란, 팔레스타인으로부터 잦은 드론, 미사일 공격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민간인 피해가 다수 발생한 이스라엘은 미사일 방공 시스템에 전력을 쏟아 왔다. 그 결과물이 지난 2021년 팔레스타인의 미사일 공격을 성공적으로 방어해 낸 것이었다.
또한 다비드 슬링, 애로우 3, 4와 같은 다양한 방공시스템을 중첩해서 운용 중인 이스라엘은, 현재 함선에서 탑재할 수 있는 방공 체계인 C-DOME의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오늘은 이 C-DOME의 기능과 앞으로 기대되는 활약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해상 방공 시스템
초계함에 탑재할 수 있어
이스라엘의 방위산업체인 라파엘사에서 개발한 C-DOME은 현재 아이언 돔과 마찬가지로 반구형 방어에 특화된 시스템이다. 특히 한 번에 다수의 미사일 공격이 진행되었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 요격용 미사일은 수직으로 발사되어 360도 전방위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는데, 아이언 돔의 요격 횟수가 2,000회라는 점은 명중률에 대한 신뢰도를 더해준다.
소형 함급인 초계함에 탑재될 예정인 C-DOME이기 때문에, 기존의 지상에서 발사되는 대공 시스템이 개별적인 레이더가 필요했던 것과는 달리, 함선에 탑재된 레이더를 기반으로 작동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살려 필요한 위치에 함선을 빠르게 배치하여 미사일 및 전투기를 격추 시킬 수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미사일 방어
더 견고해진 이스라엘 방공망
이스라엘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갖춘 국가이다. 과거 팔레스타인, 이란의 미사일, 드론 공격을 아이언 돔과 다비드 슬링, 애로우 시리즈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방어해 내면서 민간인 피해를 많이 감소시킬 수 있었다. 안 그래도 적은 인구를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방어 능력을 갖춘 셈이다.
이러한 세계 최고 수준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C-DOME이 더해지면서 육지뿐 아니라 바다 위에서도 발휘할 수 있는, 더욱 견고해진 방어 능력을 보유하게 된 것이다. 이스라엘이 미사일 공격에 대해 갖고 있는 편집증적인 집착을 엿볼 수 있다. C-DOME은 현재 실전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