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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Apr 12. 2021

행사장에서 극찬받던 K8을 사려면 실제로 내야하는 돈

K8이 드디어 정식 출시되었다. 출시 전부터 호평 연속이었던 모델이었기 때문이라 그런지 출시 행사장엔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많은 기대감을 가졌던 사람들은 K8의 실물이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자 “엄청나다”, “그랜저를 이길만 하다”라며 호평을 넘어 극찬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상황을 본 다른 사람들은 “행사장 전시차는 풀옵션인데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지”, “풀옵션 가격이 얼만데 나쁘겠냐?”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실제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모델과는 큰 차이가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행사장에 전시된 풀옵션 모델과 일반 소비자들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모델의 가격 차이는 얼마나 발생할지 정리해봤다.

부대비용 포함하여

5,427만 원이다

출시 행사장에서 극찬을 받은 K8의 풀옵션의 가격은 얼마인지 먼저 살펴봤다. 3.5L 가솔린 엔진을 선택하고 사륜구동 시스템을 우선 추가해야 한다. 이 가격은 우선 4,526만 원이다. 


여기에 파노라마 선루프, 드라이브 와이즈, HUD 팩 + 스마트 커넥트,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추가되고, 부대비용까지 포함되어 K8의 풀옵션 가격은 5,427만 원이다.

풀옵션엔 어떤 사양들이

적용되었을까?

그렇다면 K8 풀옵션엔 어떤 사양들이 적용되었을까?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사양은 바로 사륜구동 시스템과 전자제어 서스펜션이다. 사륜구동 시스템은 국산 준대형 세단 중 최초로 K8에 적용된 것이다. 


여기에 파노라마 선루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우드 및 퀄팅 장식 등이 모두 적용되어 기아가 K8 공개 당시 광고했던 모든 기능들이 탑재된다.

4,000만 원 초반대로 맞춘

가성비 조합

그렇다면 풀옵션이 아닌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한 2.5L 가솔린 모델의 최적의 조합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봤다. 우선 기본 트림으로 많은 선택을 받은 트림은 바로 노블레스다. 노블레스 라이트, 노블레스, 시그니처 순에서 중간 트림을 선택한 것이다. 


여기에 기아의 가장 인기 있는 유료 옵션, 드라이브 와이즈와 컴포트, 스타일 세 가지를 추가한 조합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 조합은 부대비용 포함하여 4,181만 원으로 4,000만 원 초반대로 맞춘 가성비 조합이다.

이 조합엔 어떤 사양이

적용될까?

그렇다면 2.5L 가솔린의 가성비 조합엔 어떤 사양들이 적용되었을까? 먼저 기아는 3.5L 가솔린에만 사륜구동 시스템과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들어놨다. 그렇기 때문에 2.5L 가솔린에선 사륜구동 시스템의 선택이 불가능하다. 


특히 이 조합은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와 옵션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 기아의 필수 옵션인 드라이브 와이즈와, 에르고 시트, 뒷좌석 통풍시트, 메모리 시트, 19인치 휠, 우드 장식, 앰비언트 라이트 등, 가성비에서 실내의 고급스러움을 조금 더 한 모습이다.

풀옵션에서

불필요한 것은 뺐다

2.5L 가솔린을 살펴봤으니 3.5L 가솔린도 어떤 조합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았는지 살펴봤다. 먼저 트림은 최상위 트림인 플래티넘이다.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어 2.5L 가솔린과는 차별화를 둔다. 


선택 옵션은 2.5L 가솔린과 비슷하다. 드라이브 와이즈와 HUD팩 + 스마트 커넥트,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추가되었다. 이 조합은 풀옵션은 아니지만 불필요한 옵션들만 걷어낸 모습이다. 가격은 부대비용 포함하여 5,221만 원이다.

이 조합엔 어떤 사양이

적용될까?

그렇다면 이 3.5L 가솔린 조합에선 어떤 사양이 적용될까? 파노라마 선루프와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외한 모든 선택 옵션이 추가되어 있다. 사치 옵션이라고 불리는 옵션들을 제외한 것이다. 


이 조합은 풀옵션과 같이 기아가 K8 등장 당시 광고한 모든 기능들을 누릴 수 있다. 다만 파노라마 선루프의 개방감과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의 빵빵한 음향은 느낄 수 없게 되었다.

2.5L 가솔린은 가성비를

3.5L 가솔린은 고급스러움을

K8 풀옵션과 2.5L 가솔린의 가성비 조합의 가격 차이는 1,246만 원으로 꽤 많은 차이가 발생한다. 하지만 풀옵션과 3.5L 가솔린의 조합은 가격 차이가 206만 원으로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이렇게 가격 차이가 큰 이유는 기아가 K8에 투 트랙 전략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2.5L 가솔린은 가성비로, 3.5L 가솔린은 고급스럽게 구성하고 있다. 사륜구동 시스템의 유무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글.

차줌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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