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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Apr 21. 2021

국내에서 정식으로 구매 가능한 전기차 스펙 가격 총정리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테슬라나 코나 일렉트릭 정도에 불과했던 국내 전기차 시장에 다양한 신차들이 쏟아지고 있다. 분명 1년 전만 하더라도 전기차를 사려고 하면 비교 대상 자체가 적었던 것을 생각하면 1년 만에 큰 변화를 맞이했다고 볼 수 있겠다.


자동차 시장의 대세는 전기차라고 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는 수입차 제조사 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차까지 다양한 전기차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소비자들 역시 어떤 전기차를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을지를 두고 다양한 토론을 벌이고 있는 상황. 오늘은 국내에서 정식으로 구매 가능한 전기차들의 스펙과 가격을 살펴보자

국산 전기차의 최고 기대주

현대 아이오닉 5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하는 모델은 국산 전기차의 최고 기대주, 현대 아이오닉 5다. 과거 현대차의 기념비적인 모델인 포니를 오마주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각이 살아있는 디테일을 보여준다. 여기에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와 V2L 기능이 아이오닉 5의 가장 큰 특징이다. 


아이오닉 5는 롱 레인지 기준으로 이륜구동 모델은 최고출력 217.5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이고 주행 거리는 19인치 휠 장착 시 421km, 20인치 휠 장착 시 401km다. 사륜구동 모델은 최고출력 305마력, 최대토크 61.6kg.m의 성능이고, 주행 거리는 19인치 휠 장착 시 390km, 20인치 휠 장착 시 370km다. 아이오닉 5의 가격은 롱 레인지 기준, 4,980만 원부터 5,737만 원이고, 최고 트림에 모든 선택 옵션을 추가한 풀옵션의 가격은 6,455만 원이다.

전통의 전기차 강호

르노 조에

르노 조에는 해외 시장에선 전기차 판매량 1위에 달할 정도로 엄청나게 인기 있는 모델이지만, 국내 시장에선 애매한 크기, 비싼 가격으로 인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전기차가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르노삼성이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조에는 젠, 인텐스 에코, 엔텐스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고, 모두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5kg.m, 주행 거리 309km의 성능을 보여준다. 조에의 가격은 젠 3,995만 원, 인텐스 에코 4,245만 원, 인텐스 4,395만 원이다.

전기차 시장 부동의 1위

테슬라 모델 3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테슬라 모델 3는 이 모델 때문에 테슬라가 이 정도 성장을 거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모델이다. 그만큼 전기차 시장에서 굉장히 기념비적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모델 3의 스탠다드는 후륜구동으로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35kg.m, 주행 거리 386km의 성능을, 롱 레인지는 사륜구동이 장착되어 최고출력 412마력, 최대토크 51kg.m, 주행 거리 499km의 성능을, 퍼포먼스는 사륜구동이 장착되어 최고출력 473마력, 최대토크 63.9kg.m, 주행 거리 499km의 성능을 보여준다. 가격은 각각 5,479만 원, 5,999만 원, 7,479만 원이다.

SUV 모델 3를 원한다

테슬라 모델 Y

모델 Y는 가장 최근 출시한 테슬라의 신차이고, 모델 3의 SUV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모델 X가 비싼 가격으로 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저렴한 모델 Y를 등장시켜서 모델 3와 같은 판매량으로 끌어올리려는 테슬라의 전략이다. 


모델 Y의 스탠다드는 후륜구동으로 주행 거리 370km의 성능을, 롱 레인지는 사륜구동이 장착되어 주행 거리 540km의 성능을, 퍼포먼스는 사륜구동이 장착되어서 주행 거리 480km의 성능을 보여준다. 가격은 각각 5,999만 원, 6,999만 원, 7,999만 원이다. 국내 시장에서 보조금 기준에 맞추기 위해 이런 독특한 가격을 보여주고 있다.

벤츠의 새로운 도전

벤츠 EQC

EQC는 벤츠가 내연기관 전문 브랜드와 같았던 이미지를 깨고, 전기차 시장으로의 도전을 표현했던 모델이다. 하지만 예상외의 조악한 품질, 짧은 주행 거리, 비싼 가격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았던 모델이다.

 

EQC400 4Matic은 사륜구동이 장착되어서 최고출력 414마력, 최대토크 77.4kg.m, 주행 거리 309km의 성능을 보여준다. 가격은 9,560만 원이다. 벤츠는 EQC의 실패를 교훈 삼아 EQS, EQA와 같은 전기차를 등장시켜서 더욱 진화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과감한 시도를 선보인

아우디 e-tron

e-tron은 아우디가 과감한 시도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 도전한 모델이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거울식 사이드미러가 아닌, 카메라가 장착된 형태의 사이드미러를 적용하여 소비자들에게 과감한 시도를 선보였다. 


e-tron 55 콰트로는 사륜구동이 장착되어서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7.2kg.m, 주행 거리 307km의 성능을 보여준다. 가격은 1억 1,493만 원이다. 벤츠 EQC와 마찬가지로 짧은 주행 거리 대비 비싼 가격을 가지고 있어서 국내 소비자들에겐 많은 선택을 받지 못한 모델이기도 하다.

전기 스포츠의 등장

포르쉐 타이칸

타이칸은 전기 스포츠카의 시작이라고 봐도 되는 모델이다. 전기차 특유의 이질감으로 인해 전기차를 선택하지 않는 소비자들도 타이칸을 타보면 그 얘기가 쏙 사라질 정도라고 한다. 더불어 내연기관 모델이 아니어도 “역시 포르쉐”라는 반응이 나오는 강력한 성능이 특징이다. 


타이칸 4S는 사륜구동이 장착되어서 530마력, 65.3kg.m, 주행 거리 407km의 성능을, 터보는 사륜구동이 장착되어서 680마력, 86.7kg.m, 주행 거리 450km의 성능을, 터보 S는 사륜구동이 장착되어서 761마력, 107.1kg.m, 주행 거리 412k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각각 1억 4,560만 원, 1억 9,550만 원, 2억 3,360만 원이다.


글.

차줌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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