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독일차까지 이겨버렸다는 현대차의 위엄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자동차의 위상이 예사롭지 않다. 최근에는 해외에서 독일 브랜드들도 제치고 현대차가 판매량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소식이 들려 화제다. 일반적으로 이런 내용의 기사는 국내 판매량을 기저에 두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놀라운 소식에도 의심을 거두지 않는 눈치다.
그러나 이번엔 다르다. 정말 현대차가 해외에서 독일차를 뛰어넘은 것이다. 심지어 전기차 1위인 테슬라도 뛰어넘었다. 지금부터 현대차가 해외에서 실제로 얼마나 인정받고 있는지, 어떤 이유로 흥행에 성공했는지 그리고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떤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인터브랜드 자동차 부문에서
5위를 달성한 현대차
최근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인터브랜드 글로벌 100대 브랜드 자동차 부문에서 TOP 5에 선정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0일,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0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종합 브랜드 순위 36위, 자동차 부문 5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2005년에 처음으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지만, 당시 브랜드 순위는 84위 그리고 브랜드 가치는 35억 달러로 다소 저조한 성적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에는 TOP 5안에 진입하는 데 성공하며 순위는 48계단, 브랜드 가치는 약 108억 달러가 올랐다. 놀라운 성장세가 아닐 수 없다.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실시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 및 발표하고 있다. 각 브랜드의 가치는 재무 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을 평가해 공정하게 산정한다.
현대차가 놀라운 성과를 보여준 것에 반해, 국내 많은 소비자들에게 드림카로 통하는 아우디는 브랜드 순위 8위에 그쳤다. 전기차 1등인 테슬라 역시 6위에 선정되며 현대차는 이 두 브랜드를 가뿐하게 제쳤다.
1. 발 빠르게
코로나19에 대응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든 업계가 상당한 타격을 입었고, 이는 자동차 업계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런 이례적인 상황에서 타 자동차 브랜드들은 역성장을 기록한데 반해, 현대차는 톱 5 브랜드 중 유일하게 브랜드 가치가 성장했다. 실제로 현대차 브랜드 가치는 전년보다 약 1% 상승한 143억 달러를 기록했다.
고객 접점을 다각화한 발 빠른 시장 대응 덕분이었다. 고객과의 대면 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면 온라인 판매채널을 적극 도입 및 확산한 것이다. 현대차 온라인 구매 플랫폼인 클릭 투 바이는 인도 누적 방문자 150만 명을 달성했다. 미국 현지 딜러의 95% 이상이 해당 플랫폼을 사용하는 등 글로벌 전역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이다.
2. 푸른 지구를 위한
친환경차 개발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을 발표하는 등 전기차·수소차의 실질적 판매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대차는 올해 6만여 대 이상의 전기차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 내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 8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론칭하고 2024년까지 3종의 전용 전기차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세계 최초로 스위스 정부와 수소 트럭 엑시언트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 사업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현대차는 연말까지 엑시언트 40대를 추가로 수출한 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1,600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적극적인 투자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불어닥치고 있는 거대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모빌리티 리더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삶의 경험을 제공하고 인류의 행복에 공헌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실제로 현대차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을 통해 도시교통 문제를 해소하고 혁신적인 이동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와 동시에 로보틱스, 자율 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열심히 정진했다. 게다가 해외 각국의 오픈 이노베이션 랩과 연구개발 협업을 체결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인터브랜드도 바로 이러한 현대차의 노력을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에 반영한 것으로 예상된다.
3.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적극적인 투자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불어닥치고 있는 거대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모빌리티 리더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삶의 경험을 제공하고 인류의 행복에 공헌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실제로 현대차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을 통해 도시교통 문제를 해소하고 혁신적인 이동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와 동시에 로보틱스, 자율 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열심히 정진했다. 게다가 해외 각국의 오픈 이노베이션 랩과 연구개발 협업을 체결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인터브랜드도 바로 이러한 현대차의 노력을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에 반영한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현대차는 눈부신 성장세에 힘입어 미래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을 쥘 준비를 하고 있다. 리더십 강화를 가치로 내걸었던 만큼,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다지고 나아가 타 브랜드들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탄력을 더할 전망이다.
그러나 국내에선 여전히 결함 문제가 계속되면서,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 안 새겠냐”라는 걱정 어린 반응도 심심치 않게 보이는 실정이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헤아리고, 기본기를 탄탄히 다진다면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향상된 디자인과 품질로 해외에서도 국내에서도 사랑받는 TOP 1 브랜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글.
차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