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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Jan 05. 2023

軍, 北핵 대응하기 위해 전문 대응 기관 창설했다

사진 출처 = 'YTN'

인류 최악의 발명품을 꼽으라고 한다면 많은 저명한 학자는 WMD, 즉 대량살상무기를 꼽곤 한다. 여기에 포함되는 무기는 대표적으로 핵무기, 생물병기, 생화학무기처럼 광범위하게 대량의 인명 피해를 입히는 무기들이다. 북한은 재래식 병기에서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이러한 대량살상무기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최근 그 결과물이 반복되는 미사일 도발과 무인기 공격 등이었다.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는 최근 이러한 북한의 공격에 전문적으로 대응하는 기관인 핵, WMD대응본부를 창설했다. 오늘은 이 기관의 역할은 무엇인지, 그리고 최근 북한이 감행한 여러 도발과 그 의미, 그리고 이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북한의 미사일 전력 / 사진 출처 = '헤럴드 경제'
북한 무인기 / 사진 출처 = '헤럴드 경제'

최근 늘어나는 북한 도발

언제든 WMD로 전환할 수 있다

북한의 도발은 늘 있었다. 여러 차례의 물리적인 충돌 외에도 미사일, 장사정포 등으로 도발을 가해왔으며, 지난 2022년에는 그 수준도 강해졌으며, 빈도 역시 상당히 잦았다. 또한 처음으로 미사일을 휴전선 이남으로 발사하거나, 최근에는 무인기 여러 대를 수도권 상공으로 보내기도 했다.


문제는 이러한 도발이 언제 등 다양한 방식의 공격으로 발전될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핵이 탑재되어있었거나, 수도권 상공을 날아간 무인기에 생화학 무기나 탄저균과 같은 생물 병기가 탑재되어 그대로 추락하여 퍼졌다면 자칫 천문학적인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매우 크다.

합동참모본부
북한의 생화학무기 / 사진 출처 = 'YTN'

WMD 대응본부로 맞선다

3축 체계의 선봉에 설 듯

이를 막기 위해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023년 1월 2일, 북한의 핵무기, 생물병기, 생화학무기 등과 같은 대량살상무기를 전담으로 맡는 대응본부를 창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조직은 북한의 위협에 대한 억제 대응능력과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확대, 창설되었다고 합참은 밝혔다.


또한 이 조직은 현재 윤석열 정권의 핵심 안보 방향성인 '한국형 3축 체계'의 가장 핵심에 있다. 북한의 공격이 대부분 미사일의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3축 체계가 추구하는 철저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능력을 운용화는데 WMD 대응본부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인기 격추 실패 당시 사과하는 강신철 함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 사진 출처 = 'YTN'
대통령실 / 사진 출처 = 'YTN'

다만 최근 믿음직 못해

네티즌 '또 예산 빼먹네'

하지만 최근 정부는 북한이 일으킨 도발 대부분에 성공적인 대응은커녕 제대로 된 대처도 보이지 못했다. 여기에서 말하는 대응이란 공격의 대처와 발생 당시의 방어 태세, 그리고 이후의 보복을 말하는데, 동시에 이는 3축 체계가 추구하는 핵심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에 대한 실패로 최근 안보 관점에서 여론으로부터 상당히 불신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네티즌들 역시 이러한 정부의 행보에 불신을 보냈다. '또 부서 창설하는 거 보니 인테리어만 바꿀 것 같다'라는 댓글을 단 네티즌도 있었으며, '제발 오는 공격이나 방어 잘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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