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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Apr 14. 2023

美 A-10 완전 퇴역 예정, 韓 구매 가능성은?

A-10 썬더볼트 / 사진 출처 = Youtube 'MIL3010'

미국이 퇴역을 결정한 무기는 다른 무기에서 상당히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미군은 세계 최강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무기의 세대교체를 빠른 주기로 진행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퇴역 무기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사 와서 그대로 사용하거나, 혹은 자국 무기를 개선할 수 있는 단서를 찾기 위해 모두가 혈안이 되어있는 것이 미군의 무기인 셈이다.


최근 미군이 2029년까지 퇴역을 결정한 전투기도 현재 여럿이 노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바로 공대지 전투에서 최강급을 보여주는 미군의 멧돼지, A-10 선더볼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오늘은 이 전투기와 함께, 이것을 국군이 도입했을 때 어떤 이점이 있을지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공격 중인 A-10 / 사진 출처 = Youtube 'Gung Ho Vids'
기관총을 발사하는 / 사진 출처 = 'A-10'

버티면서 잡는 전투기

화력 어마어마해

A-10은 미군이 지금까지 만들었던 모든 전투기와 성격이 다르다. 오직 저공에서 비행하며 지상의 적을 격파하는 용도로 개발된 A-10, 특히 적 기갑 전력을 무력화시킨다는 점에서 뚜껑 따게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A-10에는 기본적으로 30mm 기관포, 혹은 개틀링 기관포가 탑재되며, 7t 이상의 무기를 탑재하여 밀려오는 적의 기갑 전력을 초토화할 수 있다. 따라서 A-10 특유의 엔진 및 비행 소리가 들리는 것은 적들에게는 공포의 대상과 다름이 없었다고 한다.

북한군 전차 / 사진 출처 = 'Tank Encyclopedia'
북한의 대공 전력 / 사진 출처 = 'UPI'

북한 기갑 전력에 탁월

대공망 촘촘한 북한

이러한 퇴역 무기를 대한민국이 절차를 밟아 구매하면 어떨까? 북한 육군의 주요 전력인 전차와 도심지를 효과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공중 병기를 획득한 셈이다.


다만 북한의 경우 항공기 전력은 매우 빈약하지만, 대공 전력에서는 상당히 뛰어나기 때문에, 아무리 총탄을 수십 발씩 맞고 작전을 수행하는 A-10이라 해도 충분히 위험할 수 있다. 다만 그런데도 여전히 지상 공격 능력이 상당히 탁월하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충분히 구매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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