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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Apr 17. 2023

中, 차이 총통 방미 틈타 대규모 공중 전투 훈련 실시

사진 출처 = 'Foreign Policy'
미국을 방문한 대만 차이 총통 / 사진 출처 = 'NBC News'

중국과 대만 사이 갈등의 골은 지난 몇 년 사이에 극도로 높아졌다. 최근에는 무력 충돌도 고사할 것처럼 보일 만큼 중국의 노골적인 도발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대해 대만과 미국은 동맹을 더욱 강화하여 중국과의 대결에 맞설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최근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이 미국을 방문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틈을 타 중국이 대규모 공중 기동 훈련을 실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만 정부가 크게 당황했다고 한다. 오늘은 이 훈련에 대해서, 그리고 대만과 중국 사이의 분쟁에 대해서도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어보자.

J-10 / 사진 출처 = 'The Drive'
Su-30 / 사진 출처 = 'Defence Talk'

Su-30, J-10 투입

방미에 노골적인 반발

중국은 이번 훈련이 절대 보복성이 아님을 강조했다. 하지만 지극히 보복성이 짙어 보이는 이번 공중 훈련에 중국은 주력 전투기인 Su-30과 J-10을 투입하였으며, 심지어 모의 공중전 훈련도 실시했다고 한다. 지극히 실전을 염두에 둔 훈련인 셈이다.


중국은 이미 차이 총통이 미국을 방문, 공화당 매카시 의원을 만날 예정이라는 소식에 크게 반발, 이 만남이 성사될 경우 어떠한 식으로든 보복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심지어 해군 함대까지 파견하여 무력 동중국해에서 무력시위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한다.


방공 훈련 중인 대만군 / 사진 출처 = 'AI Arabiya'
훈련 중인 대만 헬기 / 사진 출처 = 'Le Monde'

대만은 비상

네티즌 '진짜 대국 맞냐'

중국의 해군, 공군이 이렇게 노골적으로 군사 훈련을 통한 도발을 감행하자 대만은 역으로 혼란에 빠졌다고 한다. 하필 차이 총통이 자리를 비우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을 텐데, 이번 위기가 어떻게 극복될지에 대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네티즌은 중국의 행보에 대해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대국이면 대국답게 행동해야지 맘에 좀 안 든다고 전투기랑 군함 보내서 윽박지르는 게 어떻게 대국이냐'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크기는 대국인데 행동은 소국이라서 중국인 거 아니냐'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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