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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리터리샷 Apr 17. 2023

美, 러시아, 중국 견재할 최신 연안 전투함 취역했다

USS 산타 바바라 호의 전경 / 사진 출처 = 페이스북 'USS 산타 바바라'

미군의 뛰어난 역량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지구 어디에서 어떠한 상황에서 전투를 벌이더라도 적절한 전력을 투입하여 승리할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즉, 전장이 육지이든, 망망대해 한 가운데이든, 심지어 해안가와 연안이라고 해도 언제든 예상했다는 듯 효과적인 무기를 투입하여 적을 효율적으로 섬멸할 수 있는 능력이다.


앞서 예로 든 연안과 해안에서의 전투는 특히나 상륙전을 중시하는 미군의 특성상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이를 수행할 수 있는, 그리고 어떠한 상황에도 투입할 수 있는 범용성이 뛰어난 함선이 필요했는데, 그것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연안전투함이다. 오늘은 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선두에 배치된 함포 / 사진 출처 = 페이스북 'USS 산타 바바라'
헬파이어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하는 USS 몽고메리 호 / 사진 출처 = '미 해군'

제너럴 다이나믹스의 LCS

모듈식으로 모든 작전 수행

최근 건조가 완료되어 곧 진수될 예정인 USS 산타바버라 호는 제너럴 다이나믹스에서 개발한 인디팬던스급 연안전투함, LCS이다. 기존의 초계함급으로 분류되는 LCS는 크기는 크지 않지만, 연안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임무에 투입되어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LCS의 특징인 모듈형 설계인데, 대함, 대공, 대잠, 혹은 기뢰 제거 임무 등에 필요한 기능과 인력을 그때그때 교체하여 탑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뛰어난 범용성을 지니고 있다. 물론 보포스 57mm 함포를 포함한 기본 무장 역시 튼튼한 편이다.

중국 해군 수송선 / 사진 출처 = 'China Military'
중국의 해안 방어 전력 / 사진 출처 = 'China Military'

중국과 대결에 투입될 듯

네티즌 '우주선 아니냐'

인디팬던스급은 록히드 마틴의 프리덤급 LCS와 비교해서 기상 환경이 거칠고 파도가 높은 태평양, 아시아 지역에서 더 작전 수행이 유리하다. 즉, 이 함선은 현재 중국과 미국이 갈등을 벌이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 투입되어 작전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


네티즌은 이 LCS에 대해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무슨 디자인을 우주선처럼 만들었냐'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같은 무기를 두 회사에 동시에 맡길 정도인 걸 보면 역시 천조국이긴 하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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