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현재 미국과 같은 위치의 국가로 나아가고자 하고 있다. 즉 항모 전단을 통한 해상 패권을 확보, 한 지역의 맹주로 거듭나려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중국의 주변 바다, 인도양과 태평양으로의 진출이 필요하며, 이는 곧 태평양의 입구에 위치한 국가, 일본과의 대립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초래했다.
일본이 중국을 막기 위해 선택한 전략은 대규모의 최신식 미사일을 확보하여 적의 공격을 포착, 이를 요격하는 동시에 발사지를 타격하는 일명 '반격 능력'이었다. 이를 위해 최근 일본은 한화 약 3조 원 이상 규모의 미사일 관련 사업을 대대적으로 시작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다양한 미사일 전력 증강
2030년 전까지 모두 완료
일본 방위성은 현재 미쓰비시 중공업과 3,800억 엔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기존의 12형 지대함 유도 미사일의 업그레이드와 일본식 극초음속 활공 미사일 개발 사업, 그리고 잠수함에 탑재할 대함 유도 미사일 개발 사업 등이 여기에 포함되어있다.
각각의 사업들은 모두 2020년 후반부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모든 미사일 전력 개선 계획을 2030년 이전에 마무리하는 것이 일본 방위성의 목표이다. 이는 현재 중국으로 인해 점차 불안정해지는 동아시아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전력 개선을 최대한 빨리 실시하려는 일본 정부의 계획인 것으로 추측된다.
미국 용인 아래의 재무장
네티즌 '조금 걱정된다'
반격 능력은 여러 국가, 특히 과거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 제국의 침공을 받았던, 한국을 포함한 국가들의 반발을 샀다. 하지만 일본의 군사력 증강과 유사 선제 타격 능력은 미국의 용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일본은 이후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전력 증강도 지속될 것이다.
네티즌은 이에 대해서 우려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일본은 전력 증강이 될수록 보수화가 짙어져서 다시 과거가 반복될까 봐 무섭다'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옛날처럼 또다시 일본이 전쟁이 가능한 국가가 될까 봐 걱정된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