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현재 태평양 지역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비록 세계 바다에서 가장 강력한 해군력을 행사하는 것은 여전히 미국이지만, 중국은 이곳에서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여실히 누리고 있다. 따라서 미국은 유사시에 중국에 맞서 효과적인 합동 작전 수행을 위해 여러 동아시아 우방국과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대한민국으로, 지난 17일 광주 제1전투비행단에서 실시한 한미 합동 공중 훈련 역시 그 일환이다. 오늘은 이 훈련에 참여한 한국과 미국, 양측의 기체는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이번 훈련의 목적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
양국 공군 전력 총출동
연합 임무 수행 능력 강화
이번 훈련에는 양국 전투기 110여 대와 1,400여 명의 장병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에서 국군은 F-35A, KF-16 전투기와 FA-50 경공격기, KC-330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등 60여 대가 참여했다. 미군은 미 공군의 F-16 전투기, A-10 공격기, KC-135 공중 급유기, 그리고 미 해병대의 F-35B와 FA-18 전투기 등 40여 대가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양국이 유사시에 수행할 연합 작전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현재 통합된 4, 5세대 전투기들이 훈련에서 효과적으로 운용될 수 있는지, 그리고 두 세대의 전투기들 사이의 상호운용성을 증진하는 것 역시 목적 중 하나라고 밝혔다.
대 중국 최전선 한국
네티즌 '진짜 든든하다'
한국은 미국이 중국에 맞서서 형성한 대중국 아시아 전력의 최전선에 위치한 국가이다. 즉, 미국과 중국 사이에 전쟁, 혹은 전시에 준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가장 치열한 전장이 되거나, 최소한 가장 민감한 국가가 될 예정이다. 따라서 유사시에 미군과 효과적으로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훈련을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네티즌은 이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그래도 미국이 같이 싸워준다고 생각하면 진짜 든든해'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한 '앞으로도 중국이 눈치 보게 이렇게 연합 훈련 자주 진행했으면 좋겠다'라는 댓글을 단 네티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