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최근 주변국을 넘어 태평양 넘어 위치한 미국에까지 정찰을 진행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몇 달 전 발생했던 스파이 풍선 사건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심각한 외교적 분쟁을 야기하기도 했다. 미국이 그러는 것처럼, 중국 역시 전쟁뿐 아니라 분쟁에서도 정찰을 통한 정보 분석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중국이 최근 자국의 최첨단 정찰 드론인 WZ-8의 실전 투입 준비를 완료했다고 한다. 이 드론을 통해 아시아에 위치한 여러 국가를 넘어 미국 본토까지도 정찰이 가능하다고 한다. 오늘은 이 드론에 대해서 먼저 알아본 뒤, 중국이 보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자.
뛰어난 정찰 드론
지구 곳곳 정찰 가능
2019년 중국 건국 70주년 열병식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WZ-8 정찰 드론은 매우 뛰어난 능력을 탑재하고 있다. 이 드론은 최대 음속의 3배로 이동할 수 있는 뛰어난 기동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10만 피트의 상공에서 정찰 작전을 수행할 수 있으며, 폭격기를 통해 공중에서 발사되어 작동하는 형태이다.
이 드론의 능력을 기반으로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한 분석에 따르면, WZ-8 드론은 현재 대만 상공뿐 아니라 한국 역시 고고도 정찰을 통해 정보 수집의 대상으로 둘 수 있다고 한다. 이미 중국은 이 드론을 대만과 한반도를 정찰하는 데 사용했다는 정황 역시 미국에 의해 드러난 바 있다.
정보 수집에 진심인 중국
네티즌 '중국 막아야 하는 거 아니냐'
중국은 정찰 풍선뿐 아니라 초고성능을 보유한, 다양한 정찰 드론을 통해 주변국들에 대한 정보 수집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이 대상에는 대만, 한국뿐 아니라 일본, 그 외에 곳곳에 위치한 미군기지까지 포함되어 감시망에 들어가 있다.
네티즌은 이러한 중국의 행보에 불안감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국군의 행보가 중국에 의해서 감시되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북한으로 흘러 들어갈 텐데, 이건 막아야 하는 거 아니냐'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또한 '중국 기술 도대체 어느 정도까지 발전한 건지 걱정이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