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정리의 날
오늘은 그냥 내 옷 아이들 옷 할 것 없이 모조리 한 번씩 정리해보았다. (배우자껀 제외)
아이들도 나도 옷이 많은 편이었는데 그동안 여러 번 정리를 했고 이번 기회에 좀 더 마음을 비우고 더 정리할 수 있었다.
그래.. 갖고 있어 봤자.. 다 못 입는다.
좋아하는 옷, 좋은 옷 좀 더 많이 입자.
문득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옷 정리를 하는지도 궁금해졌다. 그러면서 내 옷장리방법도 생각해보았다.
뭐.. 생각해봤지만 별거야 없었다..
그래도 생각을 그리고 몸에 밴 습관을 적어볼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
그동안 내가 사용한 방법은 심플했다.
모아놨다가 정리하기.
평소에 낡은 옷이나 정리할 옷을 담아놓는 바구니가 있었다. 구멍 난 양말부터 입기 싫은 옷과 작아진 옷까지 한 것에 모아놓았다가 한꺼번에 버렸다.
☞ 이제는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바로바로 정리해서 좀 더 쾌적한 방을 만들기로 결심했고 시간을 벌기 위해 옷을 담아두던 바구니를 정리하였다. 그리고 깨끗이 정리했다.
이제는 바구니는 없고 그때그때 정리하려고 한다.
아이들 옷 정리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한답시고 아주 딱 맞는 옷들도 갖고 있었다. 아끼는 옷들도 있었고 비싸게 주고 사서 못 버리는 옷도 있었다.
☞ 아이와 상의하며 아이가 입고 싶지 않은 옷들은 나눔 박스에 넣었다. 또 많이 갖고 있는 옷가지를 추려서 개수를 줄여 옷 서랍에 여유를 두었다.
내 옷 정리
보니깐 정리를 안 하고 몽땅 갖고 있더라.
'나는 입을 옷만 갖고 있어'란 말은 더 이상 하지 못하겠다.
사이즈 큰 바지, 비싼 프리미엄 진, 비싼 원피스..
입지도 못하고 입고 나갈 곳도 없는데 미련이 많았다.
☞ 일 번으로 유행이 지났음에도 입고 다녔던 낡은 긴팔 티셔츠들 중 무난한 검은색만 한벌 남겨놓고 다 정리했다. 이번 가을에는 나를 위한 티셔츠를 몇 개 구입하고 싶다.
갑자기 추워졌을 때 입기 위해 한벌만 남겼다.
그마저도.. 목이 늘어나고 있다.
시즌 용품은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중이다.
이번 주에 나눔을 완료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
오늘은 여기까지만 정리하고 나머지는 다른 날 또 하자.
내일은 미련 박스 정리해야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