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미니멀 다이어리

16일 차: 우체국 택배

by 유시

우체국 택배

지방에 내가 정말 좋아하는 어머님이 계신다.

연세는 나보다 많아 친구는 아닌데.. 큰애 어린이집 다니며 알게 된 학부모 어머님이시다.

손주들이 3명 있는데 이번에 우리 집 아이들 물건을 정리하면서 그 집에 2박스를 보내기로 했다.

코로나 4단계로 방문드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여 보내보았다.


비대면 택배를 사용해보면서

새삼 사는 게 참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멀리 떨어진 분들과 쉽게 연락할 수 있는 부분도 참 고맙다.


요즘은 스파 브랜드도 많고 옷도 흔하고 사람들도 다 잘 살아서 그런지 옷을 물려주기가 쉽지 않다. 나도 겁 없이 아이들 옷에 많은 투자를 했었고 결국엔 물건이 나를 넘어서 나를 집어삼킬 지경이었다.

이번에 보낸 옷들이 정말 요긴하게 쓰일 집에 가서 정말 기분이 좋다. 이제는 필요한 소비에만 집중해보도록 하자.


벌써 16일 차 미니멀 정리를 하며 정말 많이 집이 달라진다.

이 달라짐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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