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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커넥트머니 Jan 25. 2022

[이 주식 왜 올랐을까?] 대성파인텍

대성파인텍,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LG 옴니팟’ 전시에 주목받는 이유

2022년 1월 25일, 대성파인텍 주가가 올랐다. LG전자의 미래모빌리티 플랫폼 전시가 애플과의 전기차 협업 가능성을 높이면서 LG전자와 합작기업을 설립한 마그나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대성파인텍의 주가가 오른 것으로 해석된다.


1월 24일 LG전자에 따르면, 오는 2월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주최의 콘퍼런스 ‘넥스트 모빌리티: NEMO 2022’에서 ‘LG 옴니팟’을 전시한다. ‘LG 옴니팟’은 차량을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집의 확장 공간으로 해석해 만든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이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을 겨냥해 지난해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인터내셔널과 동력전달장치(파워트레인) 합작사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설립했다. 합작법인은 인천과 중국의 난징 공장을 통해 전기차 모터와 인버터, 전기주행 시스템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사진=LG전자 (LG옴니팟)


스와미 코타기리 마그나 CEO가 지난해 자동차 애널리스트 협회 행사에서 “마그나는 애플을 위한 차량을 제작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발언하면서 마그나뿐만 아니라 LG전자가 애플과의 자율주행 전기차 협업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성파인텍은 마그나에 2005년부터 파인 블랭킹(Fine Blanking) 기술을 적용한 도어락(Door Lock) 등 부품 제조에 필요한 금형을 공급 중이다. 파인 블랭킹은 철판 프레스 가공 시 후공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절단면을 정밀하게 만드는 기술로, 대성파인텍이 파인 블랭킹 핵심기술과 관련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마그나와 LG전자가 애플카의 협력사로 부각이 되면, 마그나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대성파인텍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부터 두 회사가 애플카와 협업 가능성이 높아질 때마다 대성파인텍 주가도 덩달아 올랐다.


사진=LG전자


한편 대성파인텍은 마그나, 브로제, 발레오 등 글로벌 부품업체를 통해 폭스바겐은 물론 BMW, GM, 닛산 등 완성차 업체에 자사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호재 : LG전자의 전장 기술 부각에 따른 애플카 협업 가능성


▶분석 : 요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전장 사업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가진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와 협력은 주가를 상승시키는 호재로 인식되고 있다. 대성파인텍이 직접적으로 완성형 자동차기업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글로벌 부품기업 마그나 등에 부품을 공급하면서 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인지돼 LG전자와 마그나가 애플카와 협력 기대감이 높아지면 대성파인텍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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