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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 저가매수 ‘시기상조’
뉴욕증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저가매수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3월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투자기관 제너럴리 인베스트먼트는 저가매수는 피하고 현금 비중을 늘리라고 조언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증시 변동성이 높은 현재, 지정학적 리스크와 에너지 공급 우려가 완화되기 전까지 저가매수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인플레이션 압박,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결정에 변수가 될 것이라며 투자가 아닌 관망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유가상승 반사이익 ‘배당수익률 7%’ 해외주식은?
유가가 상승하면서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해외 배당주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금융정보사이트 팁랭크는 3월 1일(현지시간) 변동성이 낮으면서 배당수익률이 약 7%에 달하는 종목 2개를 추천했습니다. 그중 미국 자원개발업체 브리검미네랄(종목명 MNRL)이 눈길을 끕니다. 이 업체는 미국 전역에서 토지와 자원 개발 권리를 취득한 후 그곳에서 생산하는 기업에 수수료를 받는 업체입니다. 석유 및 가스의 생산량에 따라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유가가 상승하고 원유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기업의 이익 역시 늘어납니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연 6.94%입니다.
■‘-49.12%’ 러시아 펀드, 환매 중단...“이러다 다 죽어”
러시아 증시 폭락 여파로 러시아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펀드의 손실이 불어나는 가운데 자산운용사들이 러시아 펀드 환매와 신규 매입 중단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화자산운용은 2월 28일을 기준으로 ‘한화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 펀드의 환매와 신규 설정을 중단하기로 판매사와 협의했습니다. KB자산운용은 ‘KB러시아대표성장주’ 펀드 환매 연기를 결정하고 판매사에 관련 내용을 알렸습니다. 해당 펀드는 3월 2일 기준가 적용분부터 환매 설정이 연기됩니다. 신한자산운용도 ‘신한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 ‘신한더드림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의 펀드 환매 중단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 운용되는 러시아 주식 펀드 9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49.12%입니다.
■2022년 첫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입주자모집 공고 시기를 앞당겨 지난 2월 28일 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실시했습니다. LH는 그동안 매년 3·6·9·12월, 행복주택 정례 통합모집을 해왔습니다. 이번 공급주택은 △고양지축 A-2 194가구 △화성향남2 B-15 922가구 △전주덕진 120가구 등 3개 지구 1236가구입니다. 청약신청은 오는 3월 10일부터 18일까지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합니다. 당첨자 발표는 6월 이후 예정입니다.
※행복주택: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입니다. 유형별 입주자격,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할 경우 주변 시세 대비 60~80%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입주가 가능하다.
■중산층 가구, 내 집 마련 더 어려워졌다
중산층 가구가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구매력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전국 주택구매력지수는 80.9로 통계를 작성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집값이 비싼 서울의 주택구매력지수(40.4) 역시 역대 최저였습니다. 주택구매력지수는 중간 정도 소득의 가구가 금융기관 대출을 받아 중간값 정도의 집을 산다고 가정할 때 대출 원리금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낸 것입니다. 지수가 100보다 클수록 집을 살 수 있는 여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집값 외에 가구 평균 소득, 대출 금리 등이 반영됩니다. 소득 증가보다 집값이 더 많이 오르고, 금리가 올라 매달 갚아야 할 원리금이 늘어나면 지수가 하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