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투자자수, 토스증권 소수점거래, 강동 로또청약, 청약 1순위
■국민 5명 중 1명은 국내 주식에 투자한다
국내 국민 5명 중 1명은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426개사의 주식소유자(중복소유자 제외)는 전년대비 50.6%(465만명) 증가한 1384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소유자가 보유한 총 주식수는 약 1072억주입니다. 1인당 평균 소유 종목 수는 5.96종목으로 전년대비 13.7% 증가했고, 1인당 평균 소유 주식수는 7747주로 전년대비 28.1% 감소했습니다. 소유자별로 보면 개인소유자가 1374만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5162만 명) 수를 고려하면 5명 중 1명 이상은 국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어 법인소유자(3만 9000명), 외국인소유자(3만 1000명) 순이었습니다.
■국민주식 1위, 삼성전자...2,3위는?
국내 주식투자자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월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소유자수가 가장 많은 종목은 삼성전자로 총 561만 449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카카오(191만 8321명), 현대차(117만 8677명) 순이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29만 4160명), 인터파크(29만 439명), 카카오게임즈(26만 59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외국인 소유자 소유주식비율이 50% 이상인 회사는 34개사로 전년대비 5개사가 줄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동양생명보험(82.5%), 락앤락(78.5%), 쌍용자동차(75.7%) 순으로 비율이 높았고, 코스닥시장에선 휴젤(76.8%), 한국기업평가(75.7%), 컬러레이홀딩스(71.9%) 순이었습니다.
■40대, 국내 주식 투자에 가장 열성적이다
국내 주식을 소유한 개인 투자자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40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월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개인 국내 주식 소유자 중 40대가 317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284만 6757명), 50대(275만 4873명), 20대(204만 2786명) 순이었습니다. 소유 주식수는 50대가 183억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133억주), 60대(114억주)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 기준으로 보면 남성이 727만 명, 여성은 646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남성은 386억주를 여성은 157억주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토스증권서 1000원으로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가능해진다
토스증권이 오는 4월 ‘실시간’ 해외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3월 17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자사의 '해외 소수점 거래 서비스'는 2700여개의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등을 대상으로 하며, 1000원부터 투자금액을 입력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해외 소수점 거래 서비스는 고객의 주문 시점의 가격으로 즉시 체결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투자자들은 1주 단위로 주식을 거래할 때와 동일하게 실시간으로 소수점 주식을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이는 국내 증권사 중 처음 선보이는 방식입니다. 단, 소수점 주문은 시장가 거래만 가능하고, 지정가 주문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서울 강동 ‘로또청약’에 17만명 몰렸다
시세 차익 9~10억 원이 기대되면서 ‘로또 청약’이라고 불리는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고덕주공7단지 재건축)’ 2가구 무순위 청약에 17만 명 가까이 몰렸습니다. 3월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 전용 면적 84.9㎡ 2가구에 대해 진행된 무순위 청약 결과 16만 8644명이 지원했습니다. 경쟁률만 8만 4322 대 1에 달했습니다. 해당 주택은 청약에 당첨되기만 하면 9~10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2채의 공급가는 5년 전 분양가로 각각 7억 9400만 원(26층), 7억 2500만 원(2층)이나, 현재 호가는 고층 18억 원, 저층 16억 원으로 형성됐습니다.
■1년새 전국 1순위 청약자 수 30% 급감한 까닭
최근 1년 사이 전국 1순위 청약자 수가 3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1순위 청약을 신청한 사람은 총 297만 4425명으로 전년 동기(440만 3362명) 대비 32.45%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 지방 광역시가 73.27% 감소하며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수도권도 41.88% 줄었습니다. 반면 지방광역시를 제외한 지방도시의 1순위 청약자 수는 77.17% 증가했습니다. 이는 수도권 등 대도시와 지방도시간 청약 조건 및 대출 규제 등의 차이 때문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