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장주, 외국인 수급, 주택담보대출 LTV, 버크셔해서웨이A 주가
■올해 상반기, 미국 성장주 담아야 하는 이유
올해 상반기 미국 성장주를 담을 수 있는 기회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3월 18일 대신증권은 미국 성장주가 중기적 관점에서 상반기 가격 조정 시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내다봤습니다. 그 이유로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지막으로 2분기 증시를 흔들만한 새로운 변수의 등장은 없다는 것입니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선 가까운 시간 내 우크라이나의 나토 미가입을 전제로 군사적 충돌은 중단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외에도 과거 1,2차 석유파동 시기 일관된 긴축 통화정책의 수행 여부가 미국 스태그플레이션기의 물가 안정을 좌우했는데 올해 일관된 긴축정책을 수행할 연준의 행보는 증시도 물가 우려에서 벗어나며 상승할 수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과거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 미국 증시는 상승했다면서 과거 네 차례의 금리 인상기 동안 평균적으로 S&P500 지수는 21.9% 올랐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국인, 삼성전자•현대차 매도보다 매수 가능 높은 이유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코스피 대형주들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3월 18일 메리츠증권은 외국인 매수 전환 가능성을 따져볼 만한 긍정적인 시그널로, 우선 코스피 우량주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2011년 이후 크게 밑돌지 않던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 50%까지 근접했으며, 현대차의 외국인 지분율 역시 금융위기 수준인 26.37%까지 감소했습니다. 이에 당장 외국인 수급에 급격한 변화가 있지는 않더라도 이들 주식에 대한 지금 같은 강한 매도세는 차츰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A, 1주 가격 ‘6억 2000만원’...워런버핏이 이유 말했다
버크셔해서웨이 클래스 A 주식 가격이 50만 달러(6억 2000만 원)를 기록한 이유가 공개됐습니다. 3월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투자 지향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주주들을 끌어들이고 싶다”며 “주식분할로 주가를 낮추면 지금 같은 목표 수준을 유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주식 액면 분할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날 버크셔해서웨이 클래스 A 주가는 5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7426억 달러로 미국 상장기업 시가총액 8위에 올라 있습니다. 같은 날 버크셔해서웨이 클래스 B의 시가총액은 7638억 달러입니다.
■올해 안으로 주택담보대출 LTV 70~80%로 확대될까?
올해 안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한 금융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부동산 투기 수요 차단과 집값 안정을 위해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등 조정지역 주택 구매 시 9억 원 이하 주택일 경우 LTV는 40%까지 ▶9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는 20%까지 ▶15억 원이 넘는 주택은 0%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달리, 윤 당선인은 지역과 상관없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를 70%로 적용하기로 공약했습니다. 또 청년층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한도를 현행 40%(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9억 원 이하 주택 기준)에서 최대 80%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다주택자만 보유 주택 수에 따라 LTV를 40% 이하로 적용할 방침입니다.
■서울 강남 아파트값 하락세가 멈췄다
서울 아파트값이 8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지만, 강남 지역에서는 하락세가 멈췄습니다. 3월 17일 한국부동산원(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둘째 주(14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2%였습니다. 이 기간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은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2%였습니다.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의 강남 3구는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0%) 전환했습니다. 강북 지역에서도 하락 폭이 줄었습니다. 종로 -0.04%, 성북 -0.04%, 서대문 -0.04%, 강북 -0.05%를 기록했다. 마포구(-0.03%)도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